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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 이처럼 올 겨울 들어 최악의 스모그가 강타했다. 베이징 유력지 신징바오(新京報)의 16일 보도에 따르면 무려 전국 23개 도시가 올해 최초의 스모그 홍색 경보 대상이 됐다. 수도권인 징진지(京津冀·베이징과 톈진天津, 허베 河北성의 약칭)는 말할 것도 없고 산둥(山東), 산시(山西), 허난(河南)성 등 총 6개 성의 많은 도시들이 여기에 포함됐다. 또 23개 도시 외에도 산시성과 산둥성 등 9개 도시들에는 홍색 경보 바로 아래 등급인 황색 경보가 발령됐다. 이들 도시에서는 최소 3일 이상 심각한 대기오염, 하루 이상 ‘엄중 수준’의 오염이 발생할 것으로 예보돼 있다. 그야말로 중국의 상당 지역이 초긴장 모드에 돌입하지 않으면 안 되는 상황이 아닌가 보인다.
상황이 어느 정도 심각한지는 베이징 상공에 스모그 장벽을 의미하는 마이창까지 출현했다는 보도가 바로 증명하지 않나 싶다. 이 정도 되면 중국에 환경적으로는 종말이 왔다는 말을 해도 지나치지 않을 듯하다. 더욱 중요한 사실은 이런 스모그가 한국에도 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다는 사실이 아닌가 보인다. 17일부터는 한국에도 영향을 미칠 것이 확실할 것 같다.
중국은 자연적으로 하늘로부터 대단한 혜택을 받은 곳이라고 하기는 어렵다. 그래도 지난 세기 말까지만 해도 스모그 같은 환경 문제로 인해 지금처럼 고생을 할 것으로는 보이지 않았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현실은 완전히 달라졌다. 종말이라는 말이 괜한 게 아닌 듯도 하다. 이제 중국이 앞으로 어떻게 해야 하는지는 더 이상 설명을 하지 않아도 좋을 것 같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