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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궈칭, 혜성처럼 등장해 중 권력 구도 흔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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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순도 기자

승인 : 2016. 12. 31. 1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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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칭 시장에 임명돼
중국의 권력 구도가 최근 혜성처럼 등장한 장궈칭(張國淸·52) 충칭(重慶)시 대리시장으로 인해 뿌리부터 뒤흔들리고 있다. 중국 권력 구도에 밝은 베이징 소식통의 31일 전언에 의하면 그가 전날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재경위원회 부주임위원으로 자리를 옮기는 황치판(黃奇帆·64) 시장의 후임으로 결정되면서 예상 외의 강력한 차세대 후보로 떠오르고 있는 것. 현재의 기세를 잘 탄다면 진짜 차차기 최고 지도자가 되지 말라는 법도 없을 것 같다.

장궈칭
충칭 대리시장에 선임된 장궈칭. 중국 권부의 차세대 후보군으로 강력하게 부상하고 있다./제공=신화(新華)통신.
이런 단정은 그의 나이를 보면 바로 수긍이 된다. 차세대 후보군으로 꼽히는 쑨정차이(孫政才·53) 충칭(重慶)시 서기, 후춘화(胡春華·53) 광둥(廣東)성 서기, 천민얼(陳敏爾·56) 구이저우(貴州)성 서기보다 어리다. 나이만으로 봐도 경쟁력이 상당하다는 말이 된다.

고작 32세 때 국영기업인 중국북방공업 부총재를 거쳐 1999년 중국병기공업그룹공사의 부총재로 임명된 경력도 예사롭지 않아 보인다. 나중 사장을 거쳐 2012년 당 중앙위원에 선출된 기세를 몰아 이듬해 일약 충칭시 부서기로 발탁된 것은 이런 활약과 무관하지 않아 보인다. 이때 충칭시 시장으로 낙점받은 것으로도 알려지고 있다.

충칭시의 중요도 역시 그의 향후 정치적 승승장구 가능성을 말해준다고 해도 좋다. 서기가 쑨정차이라는 사실만 봐도 그렇다고 단언할 수 있다. 여기에 충칭이 중국 정부가 적극적 의지를 가지고 추진하는 이른바 서부대개발의 출발지라는 사실까지 더하면 그가 충칭 시장에 발탁됐다는 사실은 더욱 의미가 커진다. 승승장구가 예상된다고 단정해도 무리는 아니다. 내년에는 아무래도 그의 행보를 제대로 지켜보는 것이 가장 효과적인 중국 권력 구도 관전법이 되지 않을까 보인다.
홍순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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