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의 유력지 베이징천바오(北京晨報)의 16일 보도에 따르면 이 의지를 강력 피력한 당사자는 당연히 차이치(蔡奇) 베이징 대리시장이다. 전날 열린 베이징 인민대표대회 정부공작보고에서 시장 직을 걸고 맹세에 가까운 의지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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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뿐만이 아니다. 차이 대리시장은 오염배출 표준을 엄격히 준수하도록 150명의 환경경찰대를 운용하겠다는 의지도 피력했다. 향후 위반업체를 강력 단속, 처벌하는 것은 당연할 수밖에 없게 된다.
베이징은 올 연초부터 내린 스모그 경계 발령에서 보듯 치욕적인 상황에 직면, 시민들의 원성을 산 바 있다. 또 16일 자정 전후부터 발생한 스모그로 인해 18일까지 고생을 할 것으로도 보인다. 일부 시민들이 피난을 갈 정도라면 분위기가 어느 정도인지 굳이 더 긴 설명을 할 필요도 없다.
문제는 그럼에도 상황이 개선될 가능성은 대단히 희박하다는 사실에 있다. 시에서는 올해 PM 2.5(지름 2.5㎛ 이하의 초미세 먼지) 평균 농도를 60㎍/㎥으로 유지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자신하고 있으나 현실은 암울하다. 시민들이 베이징 환경 당국의 발표보다 농도가 훨씬 높게 나오는 미국 대사관 발표를 믿는 것은 다 이 때문이 아닌가 보인다. 이에 대해 시민 마유(馬友) 씨는 “시가 우리를 속이고 있다. 농도가 아주 좋은 수준인 50㎍/㎥에도 하늘이 뿌연 경우가 부지기수다. 보통 당국의 발표보다 두 배 가깝게 나오는 미국 대사관 발표를 믿지 않을 수 없다.”면서 한탄했다. 차이 대리시장이 스모그와의 전면전을 선포한 것이 만시지탄이라고 해도 과언은 아닌 것 같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