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의 계절로 접어든 것으로 보이는 중국 정계에 또 다시 두명의 성장에 대한 발령이 이뤄졌다. 윈난(雲南)성 성장에는 루안청파(阮成發·60) 대리성장, 안후이(安徽)성 성장에는 물 전문가인 기술 관료 리궈잉(李國英·53) 대리성장이 각각 선출돼 임명됐다.
루안청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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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안청파 신임 윈난성 성장./제공=런민르바오.
당 기관지 런민르바오(人民日報)의 21일 보도에 의하면 루안 신임 성장은 후베이(湖北)성 우한(武漢) 출신으로 황스(黃石)시 시장을 거쳐 2004년 부성장에까지 올랐다. 당시 48세 때로 비교적 승진이 빨랐다. 그러나 이후 정치적으로 크게 승진하지 못했다. 고향에서만 근무한 것이 아마도 성장 한계에 직면하게 만든 요인이 아닌가 보인다. 하지만 지난해 말 안후이성 부서기 겸 대리성장으로 임명되면서 반전의 기회를 잡았다. 올 가을에 열리는 당 19차 전국대표대회에서 중앙위원회 위원으로 승진할 경우 더욱 큰 자리로 옮겨갈 가능성이 전혀 없지도 않다.
리궈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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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궈잉 신임 안후이성 성장./제공=런민르바오.
허난(河南)성 위저우(禹州) 출신인 리 신임 성장은 루안 신임 성장에 비하면 미래가 주목되는 젊은 피에 속한다. 수처리 분야의 박사학위도 보유한 전형적 기술 관료라고 할 수 있다.
승진 역시 화려한 이력에 못지 않게 빨랐다. 고작 38세 때인 2001년에 부부장(차관)급인 수리부 황하(黃河)수리위원회의 주임에 발탁됐다. 2011년 수리부 부부장으로 자리를 옮긴 다음 2015년 8월에는 안후이성 부서기로 영전했다. 올 가을의 19차 전국대표대회에서 중앙위원회 위원으로 승진할 가능성이 높다. 이 경우 머지 않은 장래에 중앙 정부 부처의 요직을 맡으면서 정치적 출세가도를 달리지 말라는 법도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