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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도 계란 직접 수입…설 전 2200만개 시중에 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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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상은 기자

승인 : 2017. 01. 23. 14:04

정부가 설 명절 전 계란, 배추, 무 등 비축물량을 시장에 방출해 수급 안정을 도모한다.

23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7~8월 폭염 등으로 채소류 가격이 급등한 9월 이후 농축산 물가는 하락 추세를 보였지만 최근 겨울채소, 계란 등이 가격 상승세를 반등했다.

이와 관련 최근 계란 가격 산지가격은 설 수요 증가로 약간 상승했으나 소비자 가격은 완만한 하락세다.

농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계란(10개) 산지가격은 1월 11일 2145원, 17일 2197원, 20일 2222원으로 조사됐다.

계란 한판(30개) 소비자가격은 18일 9498원, 19일 9357원, 20일 9285원으로 하락세다.

이는 계란 수입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이와 관련 22일 현재 신선란 394톤(670만개), 계란가공품 217톤(1070만개 상당) 수입됐다. 계란가공품 수입은 전년 1월 대비 현재까지 18.6% 증가했다.

농식품부는 설 명절을 앞두고 계란 수급 대책을 추진하기로 했다.

우선 농식품부는 농협 358만개와 양계협회 494만개 비축 계란 물량을 25일 이전 방출할 계획이다.

양계협회는 24일부터 26일까지 소비자가격 대비 22%로 할인판매할 예정이다.

방역대내 계란 약 700만개도 25일 1회 반출하기로 했다.

수입 신선란은 정상적으로 검사가 진행될 경우 설 이전 총 684만개를 시중에 유통할 방침이다. 여기에는 aT에서 직수입하는 300톤 중 일부 물량도 포함된다. 사실상 정부가 계란을 직수입하는 것이다.

김경규 농식품부 식품산업정책실장은 “aT가 기존 수입업체와 300톤 물량을 계약했는데 50톤 가량 24일 국내에 들어올 예정”이라며 “정부가 직접 계란을 수입하는 것으로 이번이 처음”이라고 밝혔다.

김경규 실장은 “비축물량 할인판매, 수입란 가격 등 감안시 가격상승 억제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농식품부는 설 성수기를 앞두고 배, 무 비축물량도 집중공급 한다.

생산·출하안정제 및 비축물량 배추와 무 각 2만8000톤을 명절 성수기와 2~3월 집중 시장에 공급하고, 봄배추 2000톤도 3월말 조기 출하할 계획이다.

또한 대형마트, 전통시장 등에 비축물을 저가에 직공급하기로 했다.
조상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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