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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국산 항공모함 시대 본격화, 가공할 항모국 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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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순도 기자

승인 : 2017. 01. 30.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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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 추진 항모도 2척 건조할 가능성 커
중국 인민해방군에 국산 항공모함 시대가 곧 본격적으로 열린다. 늦어도 2분기 중에는 이런 전망이 현실로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 이 경우 중국 군은 구소련의 우크라이나로부터 구입한 항모 바랴그호를 개조한 첫 항모 랴오닝(遼寧)호와 함께 복수의 항모를 보유하게 된다. 그동안 물밑에서 은밀하게 진행해온 복수의 항모 전단 구성에 한발 더 바짝 다가설 수 있게도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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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랴오닝성 다롄조선소에서 위용을 드러낸 중국 최초의 국산 항공모함 001A의 모습. 중국으로서는 두번째 보유할 항공모함이 된다./제공=인터넷 포털 사이트 신랑(新浪).
이런 전망은 중국이 자체 기술로 건조 중인 두 번째 항모의 진수가 카운트다운에 들어간 사실만 봐도 크게 무리하지 않다. 중국의 군사 동향에 밝은 베이징 소식통의 30일 전언에 따르면 이 항모는 랴오닝(遼寧) 성 다롄(大連)조선소에서 건조 중인 001A형으로 함체의 내외부 건조 공정이 완전히 끝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따라서 아무리 시간이 걸리더라도 2분기 내에 진수하는 것은 별로 어렵지 않아 보인다. 2019년에는 예정대로 기계, 전기, 전자 설비의 장착 공정을 거쳐 항행 시험에도 나설 것이 거의 확실하다.

일부 중국 언론에 외관이 공개되기도 한 001A는 구소련이 1978년 설계 완성한 쿠즈네초프 제독급 항모의 기본 구조를 복제하고 있다. 함교 높이가 무려 13층에 이른다. 그러나 지휘탑은 쿠즈네초프급 항모의 1층과는 달리 2층으로 돼 있다. 중국의 기술이 가미됐다는 추론이 가능하다. 이뿐만이 아니다. 중국은 구소련과 인도 등도 오랜 실패 끝에 습득한 고난도 용접 기술도 항모 갑판의 가로, 세로의 연결에 완벽하게 사용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외에 극소수 국가만이 생산하는 항모 갑판용 특수강을 생산, 사용한 것 역시 주목할 만한 부분이 아닌가 보인다.

명실상부한 항모 보유 국가 반열에 진입하게 되는 현재 상황만 놓고 봐도 중국의 해군력은 대단하다는 평가를 내릴 수 있다. 하지만 중국의 야심은 이 정도에서 그치지 않을 것으로 점쳐진다. 이와 관련, 익명을 요구한 전직 해군 대교(대령에서 준장 계급) 출신 D 씨는 “중국은 러시아를 목표로 해군력 증강에 나서는 것이 아니다. 궁극적인 목표는 미국이다. 이제 시작이 아닌가 싶다.”라면서 중국의 항모 굴기는 향후 더욱 박차가 가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의 호언장담은 최근 중국 군 수뇌부가 내부적으로 2025년까지 핵 추진 항모 2척을 포함, 총 6척의 항모를 보유하겠다는 계획을 확정한 사실을 상기해보면 사실 크게 무리한 것도 아니다. 현재 국산으로는 두번째, 전체로는 세번째인 항모가 상하이(上海)에서 건조되고 있는 현실은 이런 야심을 그대로 보여준다고 해도 좋다. 가공할 항모 대국 중국의 미래는 머지 않은 장래에 현실이 될 것으로 보인다.
홍순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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