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사실은 현재 중국 싱크탱크의 현주소만 살펴봐도 바로 알 수 있다. 중국 학술계 정보에 밝은 베이징 소식통의 30일 전언에 따르면 2016년 말을 기준으로 전 대륙의 싱크탱크가 무려 500여 개를 헤아리고 있다. 미국의 1900여 개에는 턱없이 모자라나 영국의 290 개, 러시아의 125 개를 압도한다. 40여 개 남짓한 한국과는 아예 비교가 잘 되지 않는다.
GDP 기준으로 봐도 G2의 위상에 부끄럽지는 않은 수준이라고 해야 한다. 1000억 달러 당 4.5개를 보유, 12.5개에 이르는 싱크탱크 강국 미국과 유럽연합 각국들에는 못 미쳐도 각각 2.4개와 2.5개에 불과한 한국과 일본은 크게 앞서는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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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의 전망은 더 밝을 것 같다. 이는 중앙 및 지방 정부가 국가적 수요에 따른 인재 양성의 필요성과 집단연구 시스템의 장점을 통감하면서 각종 싱크탱크를 속속 설립하는 행보가 분명히 말해주지 않나 보인다. 지금보다 더욱 파격적이 될 향후의 각종 세제 혜택 제공 및 재정 지원 역시 중국의 싱크탱크 굴기 야심이 먼 미래를 내다보는 국가적 전략과 맥락이 닿아 있다는 사실을 잘 보여준다. “현재 분위기가 계속 이어질 경우 중국의 싱크탱크는 10년 내 1000개 돌파도 충분히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질적으로도 크게 성장할 것으로도 보인다.”는 런민대학 마샹우(馬相武) 교수의 전망은 이로 보면 크게 무리한 것도 아닌 듯하다. 싱크탱크 대국 중국의 등장은 이제 누구도 인정하지 않을 수 없는 대세가 되고 있다고 해도 좋을 것 같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