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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1월에 10개 다탄두 탑재 ICBM 발사 실험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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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순도 기자

승인 : 2017. 02. 05.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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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국방부 밝혀, 둥펑-5C인 듯
중국이 지난 1월 초에 미국에 도달할 수 있는 최신형 대륙간 탄도미사일(ICBM)인 둥펑-5C의 시험 발사에 성공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로써 중국은 조만간 기존의 둥펑-31과 동펑-41에 이어 둥펑-5C ICBM까지 추가로 실전배치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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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월 초 시험 발사에 성공한 둥펑-5C ICBM의 모습. 미국을 사정권으로 하고 있다./제공=찬카오샤오시.
중국 공산당의 내부 회람용 신문인 찬카오샤오시(參考消息)를 비롯한 중국 언론의 5일 보도에 따르면 둥펑-5C는 10개의 MIRV(독립목표재돌입 탄두)를 탑재한 ICBM으로 미국 동부 워싱턴까지 사정권으로 하고 있다. 1개월 전 위성발사센터가 소재한 산시(山西)성 타이위안(太原)에서 서부 사막지대로 발사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에 대해 중국 국방부도 최근 한 매체의 서면질의에 대한 답변을 통해 최근 ICBM 시험 발사에 성공했다고 밝힌 바 있다. 그러나 특정 국가나 목표를 겨냥한 것은 아니라면서 확대 해석을 경계하는 것도 잊지 않았다.

하지만 베이징 외교 소식통의 분석에 따르면 국방부의 시인과 중국 매체의 보도가 마치 약속이나 한듯 잇따른 것을 보면 나름 의도가 있다고 봐야 한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연일 토해낸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대중 강경 기조에 대응하기 위한 무력 과시용 군사행동이라고 볼 수 있는 것이다.

베이징의 군사 전문가들에 따르면 그동안 중국의 ICBM 능력은 미국은 말할 것도 없고 러시아보다도 상당히 뒤처졌다는 것이 일반적 관측이었다. 하지만 이번 둥펑-5C의 시험 발사 성공에 비춰볼 경우 상당히 근접했다고 해도 좋다. 오히려 수년이 지나면 미국은 몰라도 러시아는 추월할 가능성도 없지 않다. 이와 관련, 전직 미사일 부대인 이포부대 장교 출신의 Q 모씨는 “ICBM 기술 발전속도로 보면 중국이 미국과 어깨를 나란히 할 날이 분명히 온다고 봐야 한다. 러시아는 곧 추월할 수밖에 없다.”면서 중국의 ICBM 전력이 결코 간단한 수준이 아니라고 평가했다. 중국이 ICBM 분야의 굴기(우뚝 섬)를 통해 미국을 위협할 G2가 되는 것은 이제 눈앞의 현실이 됐다고 해도 좋을 듯하다.

홍순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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