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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정관계 젊은피 70년대 생 두각, 곧 전면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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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순도 기자

승인 : 2017. 02. 07.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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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진타오 아들과 마오쩌둥 손자도 포함
중국 정관계에 지난 세기 70년대에 출생한 이른바 젊은 피들이 뛰고 있다. 빠르면 올 가을에 열리는 19차 전국대표대회에서 이들 중 일부가 차차기의 주역으로 꼽히면서 얼굴을 더욱 확실하게 내밀 것으로 보인다.

후하이펑
후하이펑 저장성 자싱시 시장. 중국의 젊은 피 중 단연 전도유망한 선두주자로 꼽힌다./제공=검색엔진 바이두(百度).
베이징의 유력지 신징바오(新京報)의 7일 보도에 따르면 이들 중 단연 돋보이는 잠룡은 역시 아버지 후진타오(胡錦濤) 전 총서기 겸 국가주석의 후광이 빛나는 후하이펑(胡海峰·47) 저장(浙江)성 자싱(嘉興)시 시장이라고 해야 한다. 보통 50년대 후반이나 60년대 초반 출생의 성부급(省部級·차관급 이상) 관료가 맡는 자리에 일찌감치 올라 더 큰 미래를 내다보고 있다. 현재의 승승장구를 이어갈 경우 가을의 19차 전국대표대회에서 동년배 중 가장 먼저 300여 명 정원의 당 중앙위원회 멤버가 될 가능성도 농후하다.

페이가오윈
장쑤성 창저우시 서기로 내정된 페이가오윈 시장. 후하이펑 시장에 못지 않은 다크호스로 꼽힌다./제공=신징바오.
장쑤(江蘇)성 창저우(常州)시 서기로 최근 내정된 페이가오윈(費高云·46) 시장 역시 주목해야 할 다크호스로 꼽힌다. 고작 71년생에 불과하나 파죽지세의 승진을 거듭하고 있다. 전임인 옌리(閻立) 서기가 61년생이라는 사실을 상기하면 그의 거침없는 진격이 어느 정도인지는 어렵지 않게 알 수 있다.

딩춘
장쑤성 창저우시 시장으로 내정된 딩춘 양저우시 부서기. 중국에서도 드문 70년대 생 시장이다./제공=신징바오.
그의 뒤를 이어 시장으로 내정된 딩춘(丁純) 양저우(揚州·47)시 부서기 역시 예사롭지 않다. 비록 페이 서기 내정자보다는 한 살 많으나 전국 700여개 가까운 시 가운데 70년대 생 시장이 있는 곳이 드물다는 사실을 상기할 경우 진짜 그렇다고 해야 한다.

마오신위
마오신위 인민해방군 소장. 배경으로 미뤄볼 때 군내 최고 계급에까지 오를 것으로 보인다./제공=검색엔진 바이두.
마오신위(毛新宇·47) 인민해방군 소장, 류춘항(劉春杭·45) 은행업감독관리위원회(은감회) 통계부 주임도 거론하지 않으면 섭섭하다. 각각 군부와 금융 분야에서 동년배 중 단연 극강의 선두주자로 거침 없는 질주를 거듭하고 있다. 두 사람은 게다가 마오쩌둥(毛澤東) 전 주석, 원자바오(溫家寶) 전 총리의 손자와 사위라는 배경도 자랑하고 있다. 이른바 금수저인 것이다. 빠른 출세를 보장받았다고 해도 좋지 않나 보인다.

류춘항
은감원의 류춘항 통계부 부장. 원자바오 전 총리의 사위라는 막강한 배경을 가지고 있다./제공=겸색엔진 바이두
이외에 신선혈액으로도 불리는 이들 70년대 젊은 피는 전국 각지의 각 분야에서 다가올 미래에 대비, 너 나 할 것 없이 은연 중에 칼을 갈고 있다. 일부는 벌써 해당 기관이나 단체에서 될 성 부른 나무로 인정받으면서 육성되고 있다.

중국의 당정 지도부는 오는 가을의 19차 전국대표대회에서 상당 부분 세대교체될 예정으로 있다. 40년대 생 원로들의 대거 은퇴와 60년대 생 신진들의 전면 등장도 예상되고 있다. 이 경우 70년대 생도 주목을 받으면서 함께 움직일 수밖에 없다. 이들 중 일부가 최근 눈에 두드러지게 두각을 나타내는 것에는 이처럼 다 이유가 있는 것 같다.
홍순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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