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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철 맞아 주택경기 기대감 증가…지역별 양극화는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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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의중 기자

승인 : 2017. 02. 08. 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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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HBSI 전망치 64.6…두자릿 수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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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2월 주택사업경기실사지수 전망 표/제공=주택산업연구원
봄철을 맞아 주택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주택산업연구원은 주택사업자를 대상으로 주택사업경기실사지수(HBSI)를 조사한 결과, 2월 전국 HBSI 전망치는 64.6으로 지난달 전망치(48.1)보다 16.5포인트 상승했다고 8일 밝혔다.

HBSI는 주택 공급자가 주택사업 경기를 종합해 판단하는 지표로, 당월 실적과 다음달 전망을 조사해 활용된다. HBSI 전망치의 경우 100을 기준으로 그 이상일 경우 주택경기를 긍정적으로 보는 시각이 우세한 것이며, 그 이하일 경우 부정적 전망이 더 우세한 것이다.

주택사업경기는 그동안 국내외 불확실성 확대로 작년말 이후 2개월째 40선으로 급하강 국면을 보였으나 이달 들어 봄철 성수기에 대한 기대치가 반영되면서 크게 높아졌다.

하지만 주택산업연구원은 아직 완전히 주택경기가 회복된 것으로 판단하기엔 이르다고 분석했다. 2월 HBSI 전망치는 지난해 2월(61.4) 수준과 비슷할 것으로, 통상적으로 1월 비수기를 거치면서 기저효과에 의해 2월 수치가 상승하기 때문이다. 다만 전월대비 상승폭은 다른 해보다 높아 하강국면 속에서 주택사업경기에 대한 기대가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지역별로 이달 HBSI 전망치가 80선을 보이는 곳은 서울(80.0)이 유일하며 부산·광주·세종·울산·제주만 70선을 유지하며 전국 평균치를 넘겼다. 이 밖에 충남·충북·전북·경북·대구·대전 등 지역은 50~60선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즉 주택경기 회복세가 지방 주택시장으로는 쉽사리 전해지지 않고 있는 것이다.

김덕례 주택산업연구원 주택정책실장은 “2월은 봄 분양시장을 기대하는 시기이나 최근에는 국내외 불확실성 증가와 주택금융규제 강화로 미분양 증가의 우려도 나온다”며 “지역별로 편차가 크기 때문에 합리적인 분양계획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황의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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