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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둘째 주, 서울 아파트값 0.02%↑…재건축 단지 상승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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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의중 기자

승인 : 2017. 02. 1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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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 재건축 아파트값 상승세에 서울 아파트값이 힘을 얻었다.

11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2월 둘째 주, 서울 아파트값이 주간 0.02% 상승했다. 다음달 말경 관리처분 총회가 예상된 개포주공1단지와 오는 5월경 관리처분인가를 앞두고 있는 둔촌주공을 찾는 매수세가 이어지면서 서울 재건축 값이 주간 0.10% 오른 영향이다. 반면 서울시가 지난 9일 ‘재건축 층수 제한’에 대한 입장을 내놓으면서 한동안 보합세를 유지하던 압구정 구현대1·2·3단지는 금주 아파트값이 하락했다. ‘잠실주공5단지’는 일부 50층 건립이 가능한 것에 안도하며 보합세를 보였다.

신도시와 경기·인천은 보합세(0.00%)를 나타냈다. 실수요자를 중심으로 제한적인 거래만 이루어지며 전반적으로 가격변동이 크지 않았다.

전세는 서울이 0.02% 상승했다. 신도시는 0.01% 하락했고 경기·인천은 0.01% 상승했다. 전세시장은 물건 부족으로 가격이 오른 지역도 있지만 입주물량이 많은 지역은 하락하는 등 국지적으로 차별화된 움직임을 나타내고 있다.

◇매매
서울은 △종로(0.11%) △강동(0.09%) △구로(0.09%) △동대문(0.09%) △강북(0.08%) △강서(0.07%) △강남(0.06%) 순으로 매매가격이 상승했다. 종로는 내수동 경희궁의아침, 숭인동 롯데캐슬천지인이 1500만원-2500만원 가량 올랐다. 대형면적 거주자들이 기존 집을 처분하고 중형면적을 찾으면서 130㎡면적대의 매매가격이 상승했다. 강동은 둔촌동 둔촌주공1·2·3·4단지가 250만원-1000만원 가량 올랐다. 구로는 중소형 입주 수요가 지속되면서 매매가격이 상승했다. 구로동 한일유앤아이, 신도림동 우성5차 등이 1000만원-3000만원 가량 올랐다. 동대문은 답십리동 답십리래미안위브, 전농동 우성 등이 500만원-1500만원 가량 올랐다.

반면 △노원(-0.05%) △양천(-0.03%) △성북(-0.03%) △도봉(-0.03%) 등은 매수세가 뜸해지면서 매매가격이 금주 하락했다. 노원은 중계동 롯데우성이 2000만원 가량 떨어졌고, 양천은 목동 목동신시가지2단지, 목동e편한세상 등이 500만원-1500만원 정도 내렸다.

◇전세
서울은 △종로(0.61%) △강북(0.18%) △동작(0.16%) △강남(0.10%) △은평(0.10%) △동대문(0.07%) 순으로 전셋값이 상승했다. 종로는 업무지구와의 접근성이 좋아 전세물건을 찾는 수요가 꾸준하다. 내수동 경희궁의아침, 숭인동 종로롯데캐슬 등이 1500만원-3000만원 가량 올랐다. 강북은 미아동 래미안미아1차, 래미안트리베라1단지 등 중소형면적에 매물이 부족하다. 동작은 상도동 래미안상도3차, 사당동 대림 등이 250만원-2500만원 정도 올랐다.

△강동(-0.32%) △서대문(-0.21%) △도봉(-0.21%) △성북(-0.09%) △양천(-0.01%)은 하락했다. 강동과 서대문은 대단지 신규아파트 입주 영향으로 일대 아파트 전셋값이 약세다. 강동은 고덕동 고덕래미안힐스테이트, 강일동 강일리버파크8단지 등이 500만원-1500만원 가량 떨어졌다. 서대문은 북아현동 아현역푸르지오, e편한세상신촌이 1000만원-2500만원 가량 떨어졌다. 도봉은 창동 상계주공17단지, 상계주공19단지가 500만원-100만원 정도 하락했다.

황의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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