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Advertisements

중국 농구계에 역대급 소년 괴물 출현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www.asiatoday.co.kr/kn/view.php?key=20170213010008162

글자크기

닫기

홍순도 기자

승인 : 2017. 02. 13. 13:29

구글 검색 선호 출처 추가 Google 검색에서 아시아투데이 기사를 더 자주 볼 수 있습니다.

Advertisements

Advertisements

중국 농구 전설인 야오밍 능가할 가능성 농후
중국 남자 농구계에 그야말로 역대급 괴물이 나타났다. 아직 14세의 중학 2학년에 불과한데 키가 벌써 2미터16센티에 이르고 있다. 성장 속도로만 보면 미 프로농구 NBA에서까지 맹활약한 중국 농구 레전드 야오밍(姚明·37·2미터26센티)보다도 키가 더 클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가공할 만한 괴물 선수의 출현이 그다지 멀지 않은 현실이 되고 있다고 해도 좋을 듯하다.

류쩌원
류쩌원 군이 개인 코치인 지민상 전 중국 농구대표팀 센터의 지도를 받고 있다. 2미터10센티인 그의 키가 류 군보다 훨씬 작아 보인다./제공=산둥상바오(山東商報).
주인공은 산둥(山東)성 장추(章丘)시 출신의 류쩌원(劉澤文)군으로 현재 인근의 지난(濟南)체육학교 2학년에 재학 중에 있다. 중국 농구계 관계자의 13일 전언에 따르면 비슷한 나이 대에서는 중국 뿐 아니라 세계에서 가장 큰 소년으로 알려져 있다. 당연히 초등학교 때부터 엄청난 신장을 자랑했다. 2년 전인 졸업 무렵에는 2미터에 가까울 정도였다. 자연스럽게 학교 농구부에서도 활동했다. 또래에 비해 드리볼이나 슈팅 능력이 뒤지지 않은 등 기량 역시 만만치 않았다.

중국 농구계에서는 아직 성장판이 닫히지 않은 만큼 그의 키가 앞으로 3∼4년 동안 계속 클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최소 2미터40센티는 될 것이라는 기대도 하고 있다. 키만 놓고 보면 세계적으로도 무적의 선수가 될 수 있다. 이 경우 다른 종목들과는 달리 좀처럼 세계 무대에서 힘을 발휘하지 못하는 중국 농구의 희망이 되지 말라는 법도 없다.

미래의 보석이 될 귀중한 자원을 중국 농구계가 가만히 놓고 볼 까닭이 없다. 국가대표를 지낸 산둥성 농구의 레전드 지민상(紀敏尙) 등을 파견해 무보수로 지도도 하고 있다. 산둥성 농구계에서는 장학금을 비롯한 수많은 혜택을 안기고도 있다.

현재 그의 기량은 낙관도 비관도 불허한다. 드리볼이나 골밑 싸움에서 약점을 드러내고 있다는 냉정한 평가가 나오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하지만 몸집을 지금보다 더 불리고 잘 조련할 경우 일찌기 보지 못하던 괴물이 될 가능성은 무궁무진하다. 일부에서는 야오밍을 넘어설 수도 있다고 전망하고 있다. 최근 미 NBA의 다수 스카우터가 그를 보기 위해 지난시를 방문한 것은 다 까닭이 있는 것이다.

하지만 발전속도가 느릴 경우 아시아권에서만 위력을 발휘한 과거의 장신 센터였던 무톄주(穆鐵柱·2미터28센터)의 전철을 밟는 안타까운 상황에 직면할 수도 있다. 중국 농구계가 긴장을 바짝 한 채 그의 성장 과정을 지켜보는 것은 이로 보면 당연한 자세가 아닌가 보인다.
홍순도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

Advertise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