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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둥성 다음으로는 장쑤(江蘇), 산둥(山東), 저장(浙江), 허난(河南)성 등이 뒤를 이었다. 4위인 허난성이 4조160억 위안을 기록, 말레이시아의 두 배나 되는 경제 규모를 자랑한 것으로 추산됐다. 쓰촨(四川), 후베이(湖北), 허베이(河北), 후난(湖南)성 등의 경우는 가볍게 3조 위안 클럽에 가입하면서 2016년 4000억 달러에 못 미친 태국 이상의 경제력이 있다는 사실을 증명했다.
아쉬운 것은 푸젠(福建)성을 필두로 한 상하이(上海), 베이징, 안후이(安徽), 랴오닝(遼寧)성 등의 5개 성시가 아닌가 보인다. 3조 위안의 벽을 넘지 못하고 2조 위안 클럽에 만족해야 했다. 특히 푸젠성과 상하이는 각각 1500억, 2500억 위안 정도가 부족해 분루를 삼켰다. 올해는 이 벽을 넘을 것으로 확실시된다. 이외에 산시(陝西)성을 비롯한 11개 성시의 경우는 올해 1조 위안 클럽에서 2조 위안 클럽 가입을 목표로 매진할 것으로 전망된다.
중국 경제는 이처럼 31개 성시의 거의 대부분이 동남아의 웬만한 국가들의 GDP 규모를 가볍게 추월할 정도의 경제력을 보유하고 있다. 괜히 미국을 위협할 G2로 불리는 것이 아니다. 하지만 극복해야 할 한계도 분명히 가지고 있다. 신장(新疆)위구르자치구를 비롯한 6개의 성이나 자치구들이 GDP 1조 위안 문턱도 넘지 못하고 있는 현실을 보면 진짜 그렇다고 단언해도 좋다. 겨우 미얀마 정도의 경제 수준에 머물러 있다는 얘기가 된다. 중국 경제가 중단 없이 전진하지 않으면 안 되는 이유 중 하나도 바로 여기에 있는 것 같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