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단정은 역시 통계가 잘 말해준다. 국가여유국이 최근 발표한 전망에 따르면 올해 국내외 관광객이 무려 연 인원 50억 명을 돌파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는 전년 대비 10% 전후 늘어난 규모로 1인당 연간 3.7회 여행에 나선다는 계산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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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외 관광객들이 뿌릴 돈의 규모도 엄청나다. 무려 5조 위안(元·850조 원)을 넘어설 것이 확실하다. 동남아 최고 선진국인 싱가포르 GDP(국내총생산)의 3배에 가깝다.
이러니 여객기와 항공기 수요가 폭발할 수밖에 없다. 여객기의 경우 향후 30년 내 1만여 대로 추산되고 있다. 세계 최대의 항공기 생산국인 미국이 말로는 갈등을 겪고 있는 중국에 큰소리를 쳐도 눈치를 보지 않을 수 없는 이유도 여기에 있지 않나 보인다.
공항도 당장 오는 2020년까지 53개를 필요로 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 경우 국제선으로 이용 가능한 중국 전체의 대형 공항은 260개로 늘어나게 된다. 20∼30년으로 범위를 넓히면 최대 200개까지 필요하다는 더욱 경악스러운 전망의 통계가 나온다. 이에 대해 전직 민간 항공사 조종사 출신인 자오린빙(趙麟炳) 씨는 “사실 중국에 공항이 많은 것이 아니다. 인구가 무려 14억 명에 가깝지 않은가. 장기적으로 보면 200개가 필요하다고 하는데 개인적으로는 더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면서 상황을 분석했다. 확실히 중국이 대국은 대국인 것 같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