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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와중에 사드 사태가 더욱 크게 불거졌다. 중국인들의 반한 감정 역시 폭발 일보직전에 이르고 있다. 당일 경기가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치러진다고 생각하는 것은 거의 불가능해졌다. 아니 사고만 나지 않으면 다행이라고 해야 할지 모른다. 분위기는 진짜 우려하는 방향으로 흘러가는 것 같기도 하다. 벌써부터 수많은 추미(球迷·열광 축구팬)들이 SNS 등을 통해 한국에 대한 적개심을 고취하고 있는 것이다. 심지어는 “통쾌하게 이기는 것이 최선이기는 하다. 하지만 그렇지 못하더라도 한국 선수들 몇 명은 잔여 경기를 뛰지 못하도록 혼을 내야 한다.”는 끔찍한 주장까지 나오고 있다. 중국 축구가 소림 축구라는 말이 있는 것을 상기하면 진짜 한국 선수들이 조심해야 하지 않을까 보인다.
현재 여러 상황을 감안하면 중국이 한국을 이기기는 어렵다고 해야 한다. 사기 측면에서도 그렇고 그동안의 전적을 감안하면 진짜 이렇게 단언해도 무리는 없다. 하지만 경기 외적인 변수가 너무 크게 불거졌다는 사실을 상기하면 승패는 예측불허라고 해야 한다. 이에 대해 열성 축구 팬인 장룽쩌(姜龍澤) 중앙민족대학 교수는 “사드로 인한 반한 감정이 예사롭지 않다. 중국 선수들도 이 사실을 잘 알고 있다. 이미 탈락이 사실상 확정되기는 했으나 죽기살기로 뛰지 않을까 여겨진다.”면서 의외의 결과가 나오지 말라는 법도 없다고 조심스럽게 예측했다. 사드는 정말 부정적인 면에서 한중 간의 핫 이슈가 분명한 듯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