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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 소식통의 10일 전언에 따르면 아직 중국 당국의 공식적인 반응은 나오지 않고 있다. 아무리 갈등을 겪고 있기는 하나 이웃국가의 내정 문제인 만큼 공식 논평을 하지 않을 가능성도 없지는 않다. 설사 반응을 보이더라도 가능한 한 주관적 입장 천명은 자제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정부가 누리꾼들의 관심까지 막을 수는 없을 것 같다. 정말 뜨겁다는 표현이 틀리지 않다. 조금이라도 국제 뉴스에 관심이 있는 이들이라면 너 나 할 것 없이 중국판 카카오톡과 트위터인 웨이신(微信), 웨이보(微博) 등을 통해 실시간으로 각종 관련 정보들과 입장을 공유하고 있다. 내용은 대체로 헌재의 판결이 당연하다는 쪽으로 쏠리고 있다. 일부는 “이번 탄핵을 계기로 한중 관계를 정상으로 되돌려야 한다.”는 희망을 피력하기도 했다.
대학과 싱크탱크 등에 소속돼 있는 오피니언 리더들이라고 예외는 아니다. 삼삼오오 모이기만 하면 한국의 탄핵 이후 정국과 사드 문제를 화제에 올리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에 대해 런민(人民)대학 마샹우(馬相武) 교수는 “부정적이든 긍정적이든 요즘처럼 한국 문제가 이슈화된 케이스는 거의 없다. 내 주변도 마찬가지다.”라면서 한국 탄핵 정국에 몰리는 지식인 사회의 분위기를 전했다. 이처럼 박 전 대통령에 대한 탄핵 결정은 양회에 대한 관심이나 다른 대형 국제 뉴스를 압도할 정도로 중국에서도 엄청난 이슈였던 것 같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