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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찰리우드 스타의 뒷이야기] 장쯔이, 하정우도 한한령 희생양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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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순도 기자

승인 : 2017. 03. 15. 1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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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 영화 '창애' 랑데뷰 무산, 하정우 비자 노!
한국의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 결정에 따른 한중 갈등 때문에 내려진 중국의 한한령(限韓令·한류 금지령)의 후폭풍이 계속해서 강력하게 불고 있다. 이번에는 출산 이후 복귀를 노리던 장쯔이(章子怡·38)와 한국의 하정우가 희생양이 됐다. 둘이 공연하기로 한 영화 창애(蒼崖·한국명 가면)가 하정우에 대한 중국 측의 관련 비자 발급이 거부되면서 좌초하게 된 것이다. 현재 상황으로 봐서는 영화 자체의 제작이 힘들어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장쯔이
장쯔이와 하정우. 공연 기회가 한한령으로 인해 무산됐다./제공=인터넷 포털 사이트 Mtime스광(時光).
중국 엔터테인먼트 시장에 밝은 베이징 소식통의 15일 전언에 따르면 이 작품은 장쯔이가 특히 심혈을 기울여 완성시키려 했던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때문에 제작도 장쯔이의 소속사가 직접 거액을 투자, 진행하려고 했다. 뿐만이 아니었다. 그녀는 대만 감독인 천정다오(陳正道·36)가 메가폰을 잡기로 했던 이 작품에 평소 눈여겨봤던 하정우의 출연도 정중하게 요청했다. 당연히 주연이었다. 하정우 역시 흔쾌히 응했다. 아무리 신예들에게 밀리고 있기는 해도 한때는 할리우드까지 진출한 장쯔이의 명성에 큰 기대를 했던 것이다.

하지만 중국 당국이 한한령을 이유로 비자 발급을 거부하는 데야 방법이 없었다. 현재 장쯔이는 이에 대해 발언을 아끼고 있다. 하기야 당국의 눈치를 보지 않을 수 없는 입장에서 작품 제작 무산을 아쉬워하는 것 외에는 달리 대책이 없으니 그럴 수밖에 없다. 물론 그녀는 이 작품을 살리기 위해 백방으로 노력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그럼에도 하정우와의 공연은 사실상 불가능하다고 해야 할 것 같다.
홍순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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