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권부 정보에 정통한 베이징 소식통의 24일 전언에 따르면 지금까지 이런 대접을 받은 지도자는 그 외에도 덩샤오핑(鄧小平)이 더 있다. 1997년 이른바 ‘덩샤오핑 이론’이 당 제15차 전국대표대회에서 공식 지도 사상으로 삽입된 바 있다. 반면 장쩌민(江澤민)과 후진타오(胡錦濤) 전 총서기 겸 국가주석은 자신들의 지도 사상이 당장에 삽입되는 것을 목도하기는 했으나 이름은 오르지 않았다. 마오 전 주석이나 덩과는 비교가 되지 않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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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구나 앞으로는 이 정도에서 그치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 현재 분위기만 놓고 보면 마오 전 주석이나 덩의 위상을 뛰어넘을 개연성마저 농후하다. 극강의 권력을 장악하고 있는 현실을 상기할 경우 진짜 이렇게 단언해도 좋다. 항간에서 그의 영구 집권 얘기까지 나오는 것은 아마도 이런 분위기를 잘 반영하지 않나 보인다.
그는 금세기 초만 해도 거의 이름이 알려지지 않은 지방 지도자에 불과했다. 지금 당정 권력 2인자인 리커창(李克强) 총리의 명성에 가려 존재가 그야말로 미미했다. 하지만 이후 서서히 권력 중앙에 접근하는가 싶더니 지난 2007년 가을 열린 당 제 17차 전국대표대회에서는 극적인 뒤집기로 미래의 최고 지도자를 예약했다. 이 다음부터는 널리 알려진대로라고 해야 한다. 타고난 카리스마와 권력의 기술을 발휘하면서 1인체제를 구축했다. 지금은 누구도 그의 앞에서는 제대로 숨을 쉬지 못한다. 한때의 라이벌이었던 리 총리 역시 크게 다르지 않다. 그가 마오쩌둥을 넘어서는 극강 권력의 지도자가 되는 것은 이제 현실이 되고 있다고 해도 좋을 듯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