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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첸(吳謙) 국방부 대변인이 전날 정례 브리핑에서 사드에 대한 중국의 반대가 “절대 말로 그치는 것이 아니다.”라는 요지의 경고 역시 예사롭지 않다. 말로 그치지 않으면 강압적 수단을 강구하겠다는 얘기가 되니 뤄위안 위원의 말처럼 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고 봐도 괜찮지 않나 보인다.
물론 말로 그치지 않는 행동이 강도 낮은 무력 시위가 될 가능성이 없지도 않다. 이를테면 북한과의 국경 지대에서 대대적인 군사 훈련을 한다거나 한국 상공 인접 지역에서 위협 비행을 하는 것도 생각해볼 수 있다. 이 경우 한국도 대응 비행을 해야 한다. 아차 잘못하다가는 충돌이 발생하지 말라는 법이 없게 되는 것이다.
일반 시민들의 반한 감정 역시 최악 경우의 국지전 발발이 전혀 근거 없는 시나리오가 아니라는 사실을 말해주지 않나 보인다. 실제로 SNS 등에서는 “한국의 버릇을 한 번 고쳐놓아야 한다.”는 끔찍한 내용의 글들이 올라오기도 한다.
현재 한중 간의 관계는 거의 최악이라고 해야 한다. 앞으로는 더할 수밖에 없다고 해야 한다. 이 와중에 터져나온 중국 국방부 대변인의 발언은 이런 사실을 무엇보다 여실히 증명하지 않나 싶다. 그저 단순한 위협이라고 보기에는 어려운 상황을 보면 더욱 그렇다고 해야 할 것 같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