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르바오(北京日報)의 8일 보도에 따르면 이와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중국위기(바둑)협회가 10일 개최할 기자회견을 통해 밝힐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때 대국 진행에 대한 기본적인 원칙과 상금 등의 세부 사항도 확정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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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그가 사상 두번째로 벌어진 알파고와의 공식 대국에서 이길 가능성은 거의 없을 것으로 보인다. 한마디로 무모한 도전이라고 해야 한다. 이런 단정을 내릴 수밖에 없는 이유는 많다. 무엇보다 알파고가 지난해와는 수준이 다르다는 사실을 꼽아야 한다. ‘알파고 2.0’으로 불릴 만큼 당시보다 훨씬 더 업그레이드된 것이 현실이다. 이긴다면 기적이 아니라 버그 탓이라고 해야 한다. 더구나 그는 지난해 12월 인터넷 바둑 사이트를 통해 가진 ‘알파고 2.0’과 세 차례 대국에서 일방적으로 패한 바도 있다. 오프라인에서라고 특별히 결과가 달리질 리가 없는 것이다.
그럼에도 그가 알파고와 격돌하는 것은 세계 랭킹 1위라는 자존심과 무관하지 않다. 인간계의 최고수로서 신계의 영역에 이른 알파고와 붙어 장렬하게 산화하면 그래도 체면치레를 하지 않겠느냐는 생각을 했다는 얘기가 된다. 여기에 젊은 나이 특유의 도전 정신 역시 거론하지 않을 수 없다. 하지만 일방적으로 패할 경우 내상도 만만치 않을 것으로 보인다. 이 사실은 이세돌이 알파고와의 대국에서 패한 이후 슬럼프에 빠진 것만 봐도 잘 알 수 있지 않나 싶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