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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녕군, ‘우포따오기’ 봄기운 속 올해 첫 부화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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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성환 기자

승인 : 2017. 04. 09.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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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O-41(♂)·UPO-38(♀) 따오기 부부 새끼따오기 탄생
따오기 붙임사진
생태계의 보고인 경남 창녕군 우포늪에서 40여년 전에 국내에서 멸종된 천연기념물 제198호이자 국제적 멸종위기종인 새끼 따오기가 첫 부화했다.

9일 군에 따르면 UPO-41(수컷) UPO-38(암컷) 따오기 부부가 지난달 12일 산란한 알이, 지난 7일 13시 20분에 첫 부화됐다. 새끼따오기의 건강상태는 매우 양호하다.

앞으로 45일 간 우포따오기복원센터에서 자체적으로 만든 이유식을 2시간 간격으로 먹는 등 24시간 직원들의 보살핌을 받은 뒤 45일 정도 지나 스스로 먹이를 먹을 수 있는 상태가 되면 번식케이지로 옮겨지게 된다.

센터에는 UPO-41·UPO-38 한 쌍 외에도 우포 따오기복원사업의 시발점이 된 양저우(수컷)·룽팅(암컷)을 포함해 총 37쌍이 현재도 산란 중(4월 6일 기준 203개)이다. 이미 산란한 알들도 부화를 진행하고 있어 우포따오기복원센터는 인큐베이터와 육추기를 가동하는 등 따오기 개체수 증식을 위해 만반의 준비를 다하고 있다.

우포늪은 현재 철새의 북상으로 지난 8일부터 부분개방돼 출입이 가능하지만, 아직 AI가 완전히 종식된 것은 아니기 때문에 우포따오기복원센터 출입은 통제된 상태다.

우포따오기복원센터 관계자는 “AI 차단 방역과 산란기 우포따오기 보호를 위해 외부인의 출입을 통제, 건강한 따오기 사육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며 “우포늪을 방문하는 관광객은 통제에 협조해 주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오성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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