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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찰리우드 스타의 뒷이야기] 유역비 임신설, 송승헌과의 결혼설에 중 무차별 언어폭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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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순도 기자

승인 : 2017. 04. 12. 0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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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종편 예능 프로그램이 촉발시켜
류이페이(劉亦菲·30)는 불과 얼마 전까지만 해도 중화권 연예계의 대표적 호감 연예인으로 손꼽혔다. 누구나 다 가진 사생 내지 진상, 안티 팬이 없을 정도였다. 별명이 ‘신선누나’, 다시 말해 ‘여신누나’였다면 굳이 더 이상의 설명을 필요로 하지 않는다.

이랬던 그녀가 지금은 사이버 세상에서 완전히 난도질을 당하고 있다. 언제 안티 팬이 없었느냐는 생각을 들게 만들 만큼 중화권 누리꾼들로부터 엄청난 언어폭력에 시달리고 있는 것. 더구나 이 횡액은 상당 기간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기까지 하다. 그녀로서는 끔찍한 일이라고 해도 좋을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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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종편 예능 프로그램인 ‘풍문으로 들었쇼’의 류이페이 관련 방영 장면. 중화권 누리꾼들이 류이페이에게 사이버 테러를 가하게 만드는 촉발제가 됐다./제공=런민르바오.
사태의 발단은 그녀가 송승헌의 아이를 임신했기 때문에 올해 안에 결혼할 것이라는 내용을 담은 한국의 한 종편 예능 프로그램 ‘풍문으로 들었쇼’가 만들었다고 해야 할 것 같다. 런민르바오(人民日報)를 비롯한 언론이 11일 일제히 이 사실을 보도하면서 여론이 부정적으로 끓어오르기 시작한 것이다. 아마도 최근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사드) 보복’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한한령(限韓令·한류 금지령)과 관련한 싸늘한 분위기 때문이 아닌가 보인다.

무차별 언어폭력이라는 수식어가 과하지 않다는 사실은 직접 웹서핑을 해보면 바로 알 수 있다. 스마트폰으로 서비스되는 기사에만 수만 개의 악성 댓글이 달리고 있다. PC 기반의 인터넷 포털 사이트의 기사들이라고 별 다를 것이 없다. 각 기사마다 평균 수백에서 수만 개의 부정적 댓글이 이어지고 있다. 내용도 기가 막히다. “여신인 줄 알았는데 김치가 다 됐네.”, “한국X한테 시집을 가는데 돈은 왜 중국에서 벌어, 꺼져!”, “다시는 너를 보고 싶지 않아, 영원히 중국에서 꺼져!” 등과 같은 내용이다. 사드 사태가 중국인들에게 미치는 부정적인 영향은 불과 얼마 전까지의 여신을 쓰레기로 만들 정도로 정말 대단한 것 같다.
홍순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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