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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개구이촌 소멸로 시민 품으로 돌아온 부산 감지해변 ‘지킴이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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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영돌 기자

승인 : 2017. 04. 12. 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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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해수청, 조개구이촌 상인들 감지해변 지킴이로 위촉
감지해변
부산 태종대 감지해변.
지난 30여년간 무단으로 형성된 부산 태종대 감지해변 조개구이촌이 이전, 불법 점용 등의 재발방지를 위해 지역 주민들이 파수꾼으로 나선다.

부산지방해양수산청은 13일 조승환 청장이 감지해변을 방문 지역 주민들과 상인들을 ‘지킴이’로 위촉하고 불법 점용 및 사용을 감시하게 된다고 12일 밝혔다.

또 이날 조 청장은 위촉된 지킴이들 및 지역 상인들과 함께 해변 청소도 실시한다.

감지해변은 무단으로 형성된 조개구이촌으로 인해 천혜의 자연경관이 훼손되고 무단 영업에서 발생하는 쓰레기 등으로 눈살을 찌푸리게 해왔다.

지난해 10월 태풍 ‘차바’로 인해 조개구이촌이 자연소멸되자, 부산시, 영도구청 및 상인들의 공동노력으로 마침내 지난 10일 기존 조개구이촌이 태종대 유원지 부설주차장으로 이전하면서 감지해변이 원래의 자갈마당으로 되돌아왔다.

부산해수청은 상인들의 자율적인 감시를 통해 감지해변 일원 공유수면의 불법 점용·사용이 재발하지 않도록 조개구이촌 상인 34명 전원을 감지해변 지킴이로 위촉한다.

또 위촉된 감지해변 지킴이와 함께 해양환경관리공단의 협조를 얻어 바닷가 청결운동 및 환경개선 캠페인을 전개할 예정이다.

조승환 부산해수청장은 “시민 자율의 감지해변 지킴이 활동이 공유수면의 무단 점용·사용의 재발을 방지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모든 시민이 감지해변을 향유할 수 있도록 공유수면 관리 및 보호를 위해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조영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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