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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후보는 이날 서울 여의도 KBS 본관에서 열린 중앙선관위 주최 대선후보 TV토론회에서 “안 후보에게 얘기를 안 할 수가 없는데, 안 후보와 국민의당은 처음에는 사드 배치에 대해 강력한 반대 이유를 대면서 저와 민주당이 단호하게 반대하지 않는데 대해 여러번 공격까지 했다”고 운을 뗐다.
문 후보는 “그 이후 아무런 상황 변화가 없는데 안 후보가 독단적으로 찬성으로 입장을 바꿨다”며 “어느 날 갑자기 뒤통수치듯 바꿔서 이런 문제가 일어난 것이다. 중국을 어떻게 설득하겠느냐. 외교적 설득 카드가 있느냐”고 물었다.
이에 대해 안 후보는 “문 후보께서 아무런 상황 변화가 없다고 했는데, 북한이 5차 핵 실험을 하고 사드는 배치 수순 밟고 있다”면서 “그러면 문 후보 말씀은 북한 5차 핵 실험이 아무런 상황 변화가 없다는 말인가”라고 응수했다.
문 후보는 “(안 후보와 국민의당은) 5차 핵실험 후에도 (사드 배치를)반대했지 않으냐”고 재차 따져 물었고, 안 후보는 “그게 논점이 아니다. (문 후보가)말을 바꾸고 논점만 흐리려고 하는데, 국민들이 다 아실 것”이라고 쏘아붙였다.
홍준표 자유한국당 후보는 문 후보와 안 후보가 설전을 벌이자 “이게 무슨 초등학생 토론도 아니고, 지도자는 상황을 이끌어가는 게 지도자다. 상황을 따라가는 건 지도자가 아니다. 그건 누구나 할 수 있다”고 훈수를 뒀다.




![[포토] 중앙선관위 주최 대선후보 TV토론회](https://img.asiatoday.co.kr/file/2017y/04m/23d/2017042301002593300145541.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