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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중국의 미사일 기술력으로 볼 때 이런 입장 표명은 절대 허풍이 아니라고 해야 한다. 핵탄두 10개까지 탑재가 가능한 길이 16.5미터, 중량 60톤인 둥펑-41는 수년 전 실제로 개발돼 언제든지 실전에 사용될 수 있다. 최대 사거리가 1만4000㎞로 미국 본토 전역을 사정권으로 두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사정거리 1000㎞인 중장거리 미사일인 둥펑-16 미사일 대대를 창설, 북중 국경 지대에 주둔시켰다는 사실 역시 주목해야 할 것 같다. 이 대대는 오키나와의 미군 기지는 말할 것도 없고 성주의 사드 포대까지 공격하는 것이 가능하다. 중국 군부의 매파들이 성주에 외과수술식 선제타격을 가해야 한다는 강경 주장을 하고 있는 것은 바로 이 둥펑-16 대대의 존재와 무관하지 않다.
이외에 중국이 한국과 미국을 군사적으로 협박을 하고 있다는 사실을 보여주는 징후들은 많다. 러시아와의 군사 협력 강화 조짐에서부터 레이더 대응 요격 미사일 ASN-301의 실전 배치, 사드를 겨냥한 군사훈련 실시까지 한두 가지가 아니다. 여기에 미사일 독립부대인 이포의 체제를 최근 대대적으로 개편, 기동력을 강화했다는 사실을 더하면 중국의 한미에 대한 협박은 단순한 위협만이 아니라 언제든 현실로 발생 가능한 것이라고 해야 한다. 사드로 인한 갈등이 이제 북한 핵과 미사일 위기에 못지 않은, 중국과 한미 간의 새로운 위기를 가져오는 형국이 아닌가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