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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해수청, ‘동해안 등대 점검’ 911마일 대장정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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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영돌 기자

승인 : 2017. 05. 11. 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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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지방해양수산청은 연안항로의 안전 신호등인 항로표지의 고시 기능과 성능을 분석하기 위해 23일간 911마일의 대장정에 나섰다.

10일 부산해수청에 따르면 911마일 대장정은 지난 10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 항로표지 측정선이 부산신항을 출항해 울산, 포항, 독도, 울릉도, 속초를 거쳐 부산신항에 돌아오는 코스로, 동해해역을 두루 거치는 일정이다.

이번 측정에는 등대의 광력(빛의 세기)과 등질(깜빡임 주기)이 고시된 사항에 충족하는지 여부와 봄철 짙은 안개에 위험방향을 알려주는 무신호기의 음달거리는 적정하는지 등 동해안 주요지점에 위치한 항로표지 117기에 대해 주요성능의 이상여부를 확인한다.

항로표지 측정업무와 병행해 일본의 독도 영토야욕 등 영유권 주장에 대해 보다 굳건한 해양주권을 대내외적으로 널리 알리기 위해 내국인과 외국유학생을 대상으로 우리 땅이며 아름답고 신비의 섬인 독도를 탐방하는 기회를 제공한다.

독도 탐방단은 중국 국적의 이정정(28), 진옥(25) 학생, 영국 및 독일 국적의 학생 각 1명 등 외국 유학생 4명을 비롯해 부산지방해양수산청 직원 1명으로 구성됐다.

이정정(28·부산대)은 “평소 한국의 울릉도, 독도에 관심이 많았는데 이번 기회에 독도의 지질, 식생 및 역사 등을 깊이 알고 싶어 신청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영태 항로표지과장은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우리나라 해역에 분포되어 있는 항로표지의 기능을 측정·분석 해 안전한 뱃길 조성에 힘써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조영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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