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수도권기상청은 오후 2시10분을 기해 광명·과천·안산·시흥·부천·김포·고양·파주·수원·안양·오산·평택·군포·의왕·안성·화성 등 경기도 16개 시에 강풍주의보를 발효했다.
김포공항은 최대 순간 풍속이 초속 23.5m를 기록하는 등 가장 강한 바람이 부는 곳이다.
강풍주의보 발효조건은 10분 평균 풍속이 초속 14m 또는 순간 풍속이 초속 20m를 넘을 것으로 예상할 때이다.
서울도 오후 들어서 먹구름이 짙어지고 천둥번개에 돌풍을 동반한 집중호우가 쏟아지며 포털사이트에는 날시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네티즌들은 “오늘 태풍이 온다는 예보가 있었나” “날씨가 왜이래 무서워” 등 급작스런 날씨 변화에 당황한 모습을 보이는 한편 이에 대해 기상청의 예보가 오전까지만 해도 빗나가며 “일기예보가 아니라 일기 생중계 수준”이라는 등의 비난도 쇄도했다.
한편 기상청은 이날 밤까지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