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서부경찰서 수사과 지능범죄수사팀은 채용위원회의 업무를 방해한 G고 교사 A씨(41)와 H대 교수 B씨(51)를 구속했다고 16일 밝혔다.
A씨는 3개 사학재단 이사장인 아버지 C씨, 대학 석사과정 지도교수인 B씨와 공모해, 시험일 전 문제를 A씨에게 유출하고 시험문제를 전달, 출제하게 한 후 채점시 성적을 조작하는 방법 등으로 교사채용 업무를 방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부산시교육청의 수사의뢰를 받은 경찰은 대부분의 문제는 계산식, 풀이과정 없이 풀 수 없다는 탈락자 진술 등 다수의 단서를 확보해 A씨의 교무실 등을 압수수색해 부정을 확인했다.
경찰은 이 사학재단 소속 6개 학교에 학교나 재단 관계자의 친·인척이 다수 근무하는 사실을 확인, 이 같은 채용 비리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부산서부경찰서 관계자는 “시교육청이 수사 의뢰한 이 사학재단의 금품수수, 횡령 정황에 대해서도 추가 수사를 벌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