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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서부署, 사학재단 부자(父子) 채용비리 ‘적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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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영돌 기자

승인 : 2017. 05. 16. 1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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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대 반칙 근절을 위한 학사채용비리 특별단속 활동 중 시험문제를 사전에 건네받고 채용시험에 응시한 부산의 한 사학재단 이사장 아들과 문제를 유출한 현직 대학교수가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서부경찰서 수사과 지능범죄수사팀은 채용위원회의 업무를 방해한 G고 교사 A씨(41)와 H대 교수 B씨(51)를 구속했다고 16일 밝혔다.

A씨는 3개 사학재단 이사장인 아버지 C씨, 대학 석사과정 지도교수인 B씨와 공모해, 시험일 전 문제를 A씨에게 유출하고 시험문제를 전달, 출제하게 한 후 채점시 성적을 조작하는 방법 등으로 교사채용 업무를 방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부산시교육청의 수사의뢰를 받은 경찰은 대부분의 문제는 계산식, 풀이과정 없이 풀 수 없다는 탈락자 진술 등 다수의 단서를 확보해 A씨의 교무실 등을 압수수색해 부정을 확인했다.

경찰은 이 사학재단 소속 6개 학교에 학교나 재단 관계자의 친·인척이 다수 근무하는 사실을 확인, 이 같은 채용 비리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부산서부경찰서 관계자는 “시교육청이 수사 의뢰한 이 사학재단의 금품수수, 횡령 정황에 대해서도 추가 수사를 벌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조영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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