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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 정우택 자유한국당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 박주선 국민의당 비상대책위원장, 주호영 바른정당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 심상정 정의당 상임대표 등 여야 지도부는 이날 서울 동작동 국립서울현충원에서 열린 추념식에 참석했다.
추 대표는 추념식을 마친 후 “정 권한대행에게 ‘여느 때의 현충일 행사와 달리 나라를 지킨 한 분 한 분의 각별한 뜻을 살리는 취지여서 좋고 감동적’이라고 말했고 이에 정 권한대행도 “그런 것 같다고 말씀하셨다”며 대화 내용을 전했다. 하지만 정 권한대행은 “국내 정세가 어떻게 될지 모르겠다”고 말했고 이에 추 대표는 “정 대표님만 도와주시면 술술 풀릴 것”이라며 “많이 도와달라”고 말했다.
여야는 이날 현충일을 맞아 국가 안보를 보다 강화하겠다고 한 목소리를 냈다. 백혜련 민주당 대변인은 “문 대통령은 추념사에서 보훈처를 장관급 기구로 격상해 새 정부가 국가유공자 예우를 강화하겠다고 약속했다”고 강조했다.
김성원 한국당 대변인은 “호국보훈의 의미를 가슴 깊이 새겨 나라를 위한 희생이 헛되지 않도록 예우와 지원을 강화하는데 더욱 앞장 설 것”이라고 말했다.
손금주 국민의당 수석대변인은 “자유 민주주의와 평화는 나라를 위해 피 흘리신 분들의 숭고한 헌신으로 이뤄진 것”이라고 말했다.
오신환 바른정당 대변인은 “북한의 끊임없는 핵실험과 미사일 도발은 한반도의 평화를 위협하고 국제사회의 심각한 우려를 낳고 있다”며 “대화와 협상은 강력한 국방력이 전제됐을 때 효력이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한창민 정의당 대변인은 “현충일을 제대로 추념하는 것은 부끄럽지 않은 나라를 만드는 것”이라며 “모든 국민이 당당하게 살아갈 수 있는 대한민국을 열고 삶이 수단이 아닌 목적이 되는 사회로 나아가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