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전망이 무리하지 않다는 사실은 역시 최근 환율을 보면 잘 알 수 있다. 진짜 1주일 내내 7 위안대가 아닌 반대 방향으로 흘러가고 있는 것. 7일 1 달러 당 6.8 위안이 깨진 이후 연 3일째 6.7 위안대를 유지하고 있다. 이 상태로 가면 다시 6.6 위안대에 진입하지 말라는 법도 없을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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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을 달래야 하는 고충 역시 거론하지 않을 수 없다. 소식통의 분석에 따르면 현재 중국 자본에 대한 투자 심리는 상당히 악화돼 있는 상태라고 해야 한다. 이로 인해 당국도 부채 거품을 줄이려는 디레버리징을 강화하면서 주식과 채권시장까지 요동치고 있다. 이 경우 시장을 안정시키려면 위안화의 평가절상을 통해 디레버리징 단속에 대한 시장의 우려를 달래는 것이 정말 필요하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의 금리 인상을 앞둔 선제적 절상 의지와도 맥락을 같이 한다. 연준을 따라 긴축에 나서는 모습을 보이기 않겠다는 인민은행의 강력한 의도가 작용하고 있다고 보면 되지 않나 싶다. 이외에 역내외 환율을 일치시키려는 노력 등 역시 간과해서는 곤란할 것 같다.
현재 분위기로 봐서는 위안화의 꾸준한 평가절상은 대세일 수밖에 없을 듯하다. 하지만 연말까지 내내 그렇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미국의 월스트리트저널이 올해 말 달러 대 위안화 전망을 이전 7.1위안에서 6.9위안으로 수정한 것은 이런 현실을 잘 말해주지 않나 싶다. 하지만 연초 예상됐던 7 위안 돌파는 불가능할 것이 확실시된다. 위안화의 약세를 용인하지 않겠다는 인민은행의 의지도 이런 전망을 가능케 하는 것 같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