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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혜교 주연 내정설 중드 ‘환락송’ 韓 판권 안 팔린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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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순도 기자

승인 : 2017. 06. 12.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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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한국판 제작은 될 듯
지금 중국에서는 중국판 ‘섹스 앤 더 시티’로 불리는 드라마 ‘환락송(歡樂頌)2’의 인기가 예사롭지 않다. 신드롬이라는 말을 써도 괜찮을 정도가 아닌가 싶다. 지난해 상반기 중화권을 강타한 한국 드라마 ‘태양의 후예’에 필적할 만한 드라마라는 소리를 듣고 있다면 더 이상 설명도 사족이라고 해야 한다. 심지어 이 중드는 한국에서 여러 경로를 통해 동시간대에 시청하는 열혈 팬들도 적지 않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신랑(新浪)을 비롯한 중화권의 유력 인터넷 포털 사이트들이 최근 조만간 한국판이 제작돼 방영될 것이라는 기사를 내보낸 것은 다 이 때문이 아닌가 보인다.

환락송2 포스터
최근 중국 내 최고 인기 드라마로 등극한 ‘환락송2’의 포스터. 한국 버전의 드라마가 제작될 것으로 보인다./제공=신랑.
그러나 제작사 측인 둥양정우양광(東陽正午陽光) 관계자의 12일 전언에 따르면 이는 사실이 아닌 것으로 보인다. 한국의 모 방송사에서 상당한 관심을 기울이고 있기는 하나 아직 정식 계약을 하지는 않았다는 것. 따라서 송혜교와 김수현이 주연으로 내정됐다는 보도 역시 일단은 정확한 사실은 아니라고 해야 한다. 이에 대해 베이징에서 한류 콘텐츠 보급 사업을 하는 인징메이(尹京美) 씨는 “한때 한국의 모 방송사에 판권이 팔린 것으로 보도되기는 했다. 그러나 제작사 측에서 아직 최종 결정을 내리지는 않았다. 그럼에도 판권을 팔지 않을 가능성은 희박하다”면서 궁극적으로 한국 버전의 ‘환락송2’가 제작되기는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렇다면 송혜교와 김수현의 주연 내정 얘기도 완전히 물 건너간 것은 아니라고 봐야 한다. 더구나 한국과 중국 팬들이 둘을 한국 버전의 ‘환락송2’에 가장 적합한 남녀 주인공으로 꼽고 있는 현실을 상기하면 진짜 그렇다고 단언해도 좋다. 여기에 여주인공 류타오(劉濤·39)가 송혜교와 이미지가 비슷하다는 사실까지 감안할 경우 다른 여배우를 주연으로 한다는 것은 쉽지 않을 듯하다.

아무려나 ‘환락송2’의 한국 버전이 제작될 경우 송혜교와 김수현은 ‘태양의 후예’에 못지 않은 대형 히트작을 함께 터뜨리는 신화를 쓸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 경우 중국 역수출 역시 충분히 가능해 보인다. 두 사람 역시 한중 양국 관계의 악화에 따라 중국에 발동된 한한령(限韓令·한류 금지령)에도 불구하고 다시 한 번 중화권에서의 인기몰이를 하는 것도 어렵지는 않을 듯하다.
홍순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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