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Advertisements

부산시, ‘택시업계 살리기’ 시민의견 수렴한다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www.asiatoday.co.kr/kn/view.php?key=20170619010009833

글자크기

닫기

조영돌 기자

승인 : 2017. 06. 19. 19:40

구글 검색 선호 출처 추가 Google 검색에서 아시아투데이 기사를 더 자주 볼 수 있습니다.

Advertisements

Advertisements

부산시가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부산택시 업계 종사자의 처우를 개선하고 택시 서비스 질 향상을 위한 지역택시산업 발전 방안에 대해 각계의 의견을 수렴한다.

시는 오는 23일 오후 2시 시청 12층 국제회의장에서 ‘택시운송사업 발전계획’ 수립을 위한 공청회를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날 공청회는 택시 공급 과잉에 따른 사업자 경영악화와 종사자 소득 저하, 이로 인한 택시 불친절 등 서비스 질 저하의 악순환 개선을 위한 시민 의견을 듣는 자리다.

공청회는 택시 환승 체계 도입, 택시종사자 희망키움사업, 택시요금 조정 등에 대한 논의를 진행한다.

택시 환승 할인 제도는 전국 최초로 버스나 지하철 등 대중교통을 이용한 뒤 30분 안에 택시를 타는 승객에게 기본요금 500원을 깎아주는 제도다. 부산시가 환승에 따른 요금 할인액을 대신 지급한다.

부산의 지형적 특성 상 버스나 지하철만으로 출퇴근 등에 불편을 겪는 시민들의 택시 이용부담을 덜어주면서 동시에 택시 이용을 촉진해 업계의 수입 부진을 해소하는 방안으로 구상됐다.

오는 10월부터 선불식 교통카드를 이용하는 승객을 대상으로 우선 시행하고, 내년부터 후불식 교통카드 이용자에게도 확대 시행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택시종사자 희망키움사업은 법인택시 기사 가운데 신규 채용된 새내기 기사나 10년 이상 장기근속한 기사 1000명을 선정해 월 5만원씩 수당을 지급하는 내용이다. 하루 평균 14~15시간씩 일하면서도 월급이 140만~150만원에 불과해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법인택시 기사들의 생계난을 덜어주고, 안전운전과 법규 준수를 유도하고자 마련됐다.

또 택시 요금 조정에 관해서도 의견을 수렴한다. 시는 현행 택시요금이 4년가량 동결된 상황이다. 현재 2800원인 기본요금을 올 연말까지 3100~3200원으로 인상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논의되는 방안들은 실제 시행되려면 공청회 이후에도 시의회 심의나 물가대책위 심의 등을 통과해야 한다. 하지만 시의 예산부담이 급증하게 돼 제도 도입에는 많은 설득과정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 공청회와 교통개선위원회 심의 등을 통해 ‘택시운송사업 발전계획’을 보완해 침체된 택시운송사업의 활성화와 택시종사자 처우개선 및 시민이 안전하고 친절하게 이용할 수 있는 택시문화를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조영돌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