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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 한중 전략대화에서 사드 관련 정치적 결단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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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순도 기자

승인 : 2017. 06. 20.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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겅솽 중 외교부 대변인 밝혀
중국이 20일 베이징에서 열린 한중 외교 차관 전략대화를 통해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사드) 한국 배치 문제 등과 관련한 한국측의 정치적 결단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드를 배치하지 말 것을 우회적으로 강조한 것으로 해석할 수 있지 않나 보인다.

공동취재단
20일 열린 한중 외교 차관 전략대화 회의 전경./베이징=공동취재단.
중국의 겅솽(耿爽)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열린 정례 브리핑에서 임성남 외교부 1차관과 장예쑤이(張業遂) 외교부 상무부부장간 한중 전략대화의 성과를 묻는 질문을 받자 이런 자국의 입장을 밝혔다.

겅 대변인은 답변의 모두에서 “이번 대화에서 양측이 국정 및 외교 정책, 한중 양자 관계, 사드 문제, 한반도 정세 등에 대해 깊이 있고 허심탄회하게 의견을 교환했다”고 밝힌 후 “양측은 소통을 한층 강화함과 동시에 갈등을 적절히 해결하면서 한중 관계를 이른 시일 내에 안정되고 건강한 발전 궤도로 되돌리도록 노력하기로 합의했다”고 덧붙였다. 이어 “우리는 한국 측이 정치적 의사와 결단을 보여주고 약속을 지키면서 중국 측과 함께 유관문제를 적절히 해결하고 양국 관계를 이른 시일 내에 개선하고 발전시키는데 노력하기를 희망한다”면서 사드 철거에 대한 자국의 솔직한 속내를 직설적으로 강조했다.

이보다 앞서 장예쑤이 상무부부장은 임성남 1차관과의 전략대화에서 한중 관계에 주요 장애물이 아직 제거되지 못하고 있다면서 소통 강화를 통해 안정적인 궤도로 되돌려야 한다고 밝힌 바 있다.
홍순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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