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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벨 평화상 중 류샤오보 사실상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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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순도 기자

승인 : 2017. 07. 07.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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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서방 세계 비난에 전전긍긍
간암 말기 판정을 받고 투병 중인 2010년 노벨 평화상 수상자 류샤오보(劉曉波·61)가 사실상 사망 상태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연명 치료도 받지 못할 만큼 병세가 악홰돼 기적이 일어나도 며칠을 넘기지 못할 것이 확실하다는 것이 중국 의료진들이 판단이다. 이에 따라 그동안 그를 치료했던 중국 의료진들은 가족에게 마음의 준비를 하라고 통보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류샤오보
급격히 병세가 위독해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중국의 노벨 평화상 수상자 류샤오보./제공=검색엔진 바이두(百度).
베이징 서방 소식통의 7일 전언에 따르면 류샤오보는 현재 랴오닝(遼寧)성 선양(瀋陽) 소재의 중국의대 제1 병원에 머무르고 있다. 하지만 ‘치료 불가’의 판정을 받고 임종의 순간만 기다리고 있다. 가까운 지인들 역시 그가 그동안 받아오던 약물 치료를 감당하기 어려운 상태라고 전하는 것을 보면 상황은 분초를 다툰다고 봐야 할 것 같다.

병원 측 관계자들 역시 “류샤오보의 몸에 복수가 찼다. 간 기능이 떨어지는 등 병세가 악화하고 있다”면서 “양약이나 한약을 더는 사용할 수 없다”고 가족들에게 전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그러나 부인 류샤(劉霞)를 비롯한 가족은 희망을 버리지 않는 것 같다고 소식통은 전하고 있다. 특히 미국과 독일의 간암 전문가들이 치료 지원을 위해 선양에 도착하면 기적도 일어날 수 있다고 믿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와 관련, 익명을 요구한 베이징의 한 민주 인사는 “그의 상태가 상당히 위중하기는 하다. 몸도 제대로 가누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 서방 세계 의료진들이 글를 돌보면 기적이 일어날 수도 있을지는 모르겠다”면서 그의 상태를 전했다.

류샤오보 역시 희망을 버리지 않고 있다고 한다. 어떻게든 독일이나 미국으로 출국, 치료를 받기 원하는 것은 바로 이 때문이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출국은 이뤄지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 그가 사망할 경우 중국과 미국을 비롯한 서방 세계가 한동안 갈등을 빚을 것이라는 사실은 굳이 설명을 필요로 하지 않을 듯하다.

홍순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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