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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 부산본부, ‘막말 논란’ 부산고용노동청장 사퇴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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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영돌 기자

승인 : 2017. 08. 07.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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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 부산본부가 7일 막말 논란 부산고용노동청장 사퇴 촉구 성명서를 발표하기전 고인을 위해 묵념을 하고 있다.(제공=민주노총)
민주노총 부산본부는 7일 부산고용노동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마필관리사의 잇단 죽음에 대한 해결 노력이 없는 송문현 부산고용노동청장은 사퇴해야 마땅하다”고 주장했다.

전국공공운수노조 석병수 부산지역본부장은 이날 규탄 발언에서 “송 청장의 머리 속에는 아직도 전 정권의 노동정책이 있는 것 같다”며 “본인 스스로가 (문재인 정권에) 맞지 않는다고 생각한다면 그 자리에서 물러나는 게 맞다”고 말했다.

부산본부는 송 청장에게 장례식장에 직접 찾아와 유가족 앞에서 공식적으로 사과할 것을 요구했다.

송 청장은 최근 두달간 마필관리사 2명이 목숨을 끊은 이후 노조가 한국마사회 부산경마장에 대한 고용노동부의 작업중지명령과 특별근로감독을 요구한 이후 ‘이게 작업중지 사안이 되나?’ ‘노조가 사람 죽었다고 너무 밀어붙인다’ ‘전 정권 같으면 만나지도 않았다’는 등 발언을 해 고용노동부의 감찰 조사를 받고 있다.

최근 지역에서는 두명의 마필관리사가 목숨을 잃은 채 발견됐다. 지난 1일 오전 10시 10분쯤 창원시 진해구의 한 농장 입구에 주차된 승용차에서 마필관리사 이모씨(36)가 숨진 채 발견됐고, 앞서 지난 5월 말에는 렛츠런파크 부산경남 마방 앞에서 마필관리사 박모씨(38)가 목을 매 숨진 채 발견됐다

송 청장은 “유가족을 비롯해 마음의 상처를 받으신 분들께 사과 드린다”며 “장례식장을 방문해 사과하는 것은 생각해보고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민주노총 부산본부 등은 마필관리사 문제 해결을 위한 영남권 결의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조영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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