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화권 여신 중 한 명으로 꼽히는 안젤라베이비(29)의 남편 황샤오밍(黃曉明·41)은 선행천사로 유명하다. 중화권에 무슨 좋지 않은 일이 발생하면 가장 먼저 따뜻한 손길을 내미는 것에는 거의 정평이 나 있다. 그가 자신이 왜 선행천사인지를 말해주는 행보를 이번에도 보여줬다. 8일 오후 발생한 쓰촨(四川)성 아바주 주자이거우(九寨溝)의 지진 피해 주민들을 위해 50만 위안(元·8500만 원)을 성금을 쾌척한 것. 얼핏 보면 많은 돈이 아닌 것 같으나 그가 선행을 베푸는 곳이 한두군데가 아니라는 사실을 상기할 경우 말은 달라진다.
중국의 유력 인터넷 포털 사이트 신랑(新浪)의 9일 보도에 의하면 그는 전날 지진이 발생한 뉴스를 전해들었다고 한다. 강도 7.0 규모의 지진이었으므로 당연히 현장의 피해가 막심했다는 사실을 직감한 것으로 보인다. 아니나 다를까, 언제나처럼 가장 먼저 성금을 쾌척하는 성의를 보였다.
그는 중화권의 톱스타로 유명하다. 말할 것도 없이 상당히 많은 돈을 번다. 부인과 함께 버는 돈이 연 1억 위안은 가볍게 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그러나 그만큼 많이 쓴다. 자신들이 많은 돈을 버는 것이 주변 팬들의 사랑에 의한 것이라는 사실을 잘 알기 때문이 아닌가 보인다.
황샤오밍
0
2008년 쓰촨성 원촨에 대지진이 발생했을 때 현장에서 자원봉사를 하던 황샤오밍의 모습. 이전 주자이거우 지진 때도 연예인 중에서는 가장 먼저 성금을 냈다./제공=신랑.
그는 2008년 쓰촨성 원촨(汶川)현에 대지진이 발생, 10만여 명 이상의 인명 피해가 났을 때 누구보다 먼저 상당한 액수의 성금을 냈다. 이후 수많은 스타들이 그를 따랐다. 이번에도 이런 행보가 이어질 것이 확실해 보인다. 그에게 안티 팬이 적은 것은 괜한 게 아닌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