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르노삼성에 따르면 부산지방노동위원회에 쟁의행위를 위한 임금단체협상 교섭 중지 신청을 했으며, 오는 10일 부재자 투표에 이어 11일 전체 조합원 파업 찬반 투표를 진행한다.
부산 지노위는 통상 10일 뒤 조정 중지나 교섭 재개를 결정하게 된다. 만약 조정 중지가 받아들여지면 노조는 합법적으로 파업에 돌입할 수 있게 된다.
한편 르노삼성 노조는 지난해 사상 최대 실적 달성을 근거로 기본급 15만원 인상 및 격려금 400만원+200% 등을 요구했으나, 사측은 기본급 3만7400원 인상 및 격려금 250만원의 절충안으로 맞서면서 결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