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명한 토양검사에 공무원만 참가한 시료 채취
"신뢰할 수 없다"는 민원인과 환경단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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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림산업 계열 ㈜삼호가 시공하는 수영구 민락동 ‘이편한세상 오션테라스’ 건설현장에서 지난 2일 다량의 폐기물(폐타이어)등이 나오고 악취가 난다는 민원이 발생했다. (본보 8월11일자)
특히 해당 아파트가 들어서는 수영만 매립지는 경제개발이 한창 진행되던 1970년대에 조성된 탓에 환경단체로부터 중금속이 포함된 산업폐기물이 대거 매립됐다는 지적도 받고 있다.
18일 환경단체 측에 따르면 이 같은 보도가 나가자 수영구청은 곧바로 부산시보건환경연구원에 토양검사를 의뢰하기 위해 시료를 채취해 토양검사를 의뢰 했다.
하지만 환경단체 측은 수영구청의 이번 시료채취에 강한 의구심을 드러냈다.
민원인과 환경단체 등은 이 과정에서 어느 한 곳에도 토양검사를 실시한다는 사실을 알리지 않고 기습적으로 시료를 채취, 토양검사를 의뢰 것은 투명성을 담보하기 어렵다는 것이다.
특히 환경단체와 민원인이 잇따라 투명하고 공정한 토양검사의 필요성을 제기했는데도 불구, 이를 무시하고 업체 관계자와 담당 공무원만이 참여한 가운데 시료를 채취 했다는데 대해 분게 하고 있다.
수영구청 김상희 환경위생과장은 “시료채취는 적법한 절차에 따라 이뤄졌으며. 시료채취 시에 민원인 등이 참관해야 한다는 규정은 어디에도 없다”고 해명했다.
그린라이프네트워크 백해주 대표는 “시료채취는 지점에 따라 결과가 상이하게 나온다. 시공사와 공무원들이 일방적으로 나서서 시행한 시료채취 결과는 신뢰성을 담보할 수 없다”며 “검사결과가 나와 봐야 하겠지만 이번 검사는 이미 프로세스에서 신뢰성을 잃었다. 결과를 지켜보고 시민단체가 직접 나서 자체적으로 검사를 실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