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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국내 건설공사액 전년비 9%↑…부동산시장 활황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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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성식 기자

승인 : 2017. 08. 25. 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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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_건설공사액등
자료=통계청
지난해 국내 건설공사액 규모가 부동산 시장 활황 영향으로 전년보다 9% 가까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해외건설과 산업설비 부문 공사는 큰 폭으로 줄었다.

통계청이 25일 발표한 ‘건설업조사(2016년 기준)’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건설공사액은 278조원으로 전년대비 4.8% 증가했다. 이 중 국내 건설공사액은 232조원으로 전년보다 8.7% 늘었지만, 해외 건설공사액은 45조원으로 같은 기간 11.3%나 줄었다.

이 같은 국내 건설공사액 증가는 부동산 시장 활황으로 주택 및 상업시설 공사가 늘어난데 따른 것으로 분석됐다. 공사종류별로는 건축(166조원) 부문이 전년보다 16.6%로 늘었고 조경(6조원)도 같은 기간 6.7% 증가했다.

반면 국내 건설 중 토목(42조원)과 산업설비(18조원) 부문은 1년 전보다 각각 2.8%, 18.7% 감소했다. 토목부문 감소는 철도와 도로, 산업단지 등 공공부문 사업 이, 산업설비부문은 발전설비 등이 줄어든 게 영향을 미쳤다.

발주자별 공사액은 국내 민간부문이 164조원으로 전년대비 15.6% 늘었고, 국내 공공부문(68조원)과 해외부문(45조원)으로 각각 4.7%, 11.3% 줄었다.

지난해 45조원의 실적을 거둔 해외 건설공사액도 전년대비 11.3%나 줄었다. 공사종류별로는 산업설비부문이 33조원(72.9%), 토목 6조원(13.9%), 건축 6조원(13.2%) 순으로 나타났다.

건설계약액도 국내와 해외 부문의 희비가 엇갈렸다. 국내 건설계약액은 243조원으로 전년보다 2.4% 늘어난 반면 해외 부문은 31조원으로 36.7%나 줄었다. 국내와 해외 부문을 합친 전체 건설계약액은 274조원으로 전년보다 4.4% 감소했다.

주택 건축 증가 영향으로 건설 기업체수도 증가했다. 지난해 말 기준 건설 기업체수는 6만9508개로 전년보다 2.5% 늘었다. 권역별로는 수도권 지역이 2만4630개, 수도권 이외 지역이 4만4878개로 각각 2.0%, 2.6% 증가했다.
주성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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