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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시, 항공산업 발전 추진동력 얻었다…항공전자기술센터 KOLAS 인정 획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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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경국 기자

승인 : 2017. 09. 14. 12:57

보잉사, 항공전자시스템기술센터, 바이오메티칼센터 전경
보잉사, 항공전자시스템기술센터, 바이오메티칼센터 전경/제공=영천시
경북 영천시 항공전자시스템기술센터가 해외에 의존하던 항공전자장비 부품에 대한 시험평가 기반을 구축하며 항공관련 산업 발전을 위한 추진동력을 얻었다.

13일 영천시에 따르면 항공전자시스템기술센터가 국제 공인 시험기관 인증을 획득, 시험·평가·품질관리의 비용 및 시간적 부담을 줄일 수 있게 됐다.

한국생산기술연구원 항공전자시스템기술센터는 지난달 29일 국제적으로 공인되는 시험기관 인정제도인 KOLAS(Korea Laboratory Accreditation Scheme 인정마크(공인기관 인정번호:KT196)를 획득했다.

KOLAS 인정제도는 국가표준기본법 제23조, 동법 시행령 제16조 및 국제 기준에 따라 국제적으로 공인되는 시험기관과 국가공인 검사기관 인정제도를 합리적으로 시행하기 위한 제도다.

항공전자시스템기술센터는 항공전자산업 육성 일환으로 지난해 5월 센터를 준공,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

센터는 기업대상 원스톱으로 처리할 수 있는 장비가 국내 최초로 완전 구비돼 미래 전투능력 증강을 위한 내부무장 공간, 항공전자, 추진향상 및 국산화에 적용될 부품들이 환경 및 EMC 시험·평가를 실시하게 된다.

경북도와 영천시는 국내 항공 및 방산분야 부품을 생산하는 중소기업이 항공 및 방산제품 부품들의 환경 및 EMC 시험평가 및 공인성적서를 발부받기 위해 해외 전문 시험소를 이용할 필요없이 안정적으로 제품 개발 및 생산이 가능하도록 항공전자시스템기술센터의 역할 비중을 더욱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황영하 항공전자시스템기술센터장은 “국내외 항공 전자시험 전문기관(방위사업청, 기술품질원, 국방과학연구소 등 방위사업 관련 기관) 및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등 국내 항공회사와 시험평가전문기관 업무협약을 추진하고 있다”며 “항공전자부품의 일부 시험을 수행하고 있는 DT&C, 구미전자정보기술원, 대구기계부품연구원. 항공 전자분야 시험기관과의 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글로벌 기업 및 전문기관의 시험도 유치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영석 영천시장은 “항공분야 중소기업 기술지원 강화를 위해 항공시스템기술그룹 중심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맡게 될 것”이라며 “공군의 항공기뿐만 아니라 육군, 해군의 전자부품 시험평가를 위한 기술교류체계를 구축해 항공전자 시험 평가 전문기관으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장경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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