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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6년 사망원인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사망자 수는 28만827명으로 전년대비 1.8% 늘었다. 이는 1983년 관련 통계가 작성된 이래 최대치다. 인구 10만명당 사망자 수를 의미하는 조사망률은 549.4명으로 전년보다 1.5% 증가했다.
직전년도인 2015년 대비 연령별 사망자 수는 80세 이상(5.9%)과 60대(4.3%)에서 주로 증가했다. 80세 이상 사망자가 전체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42.5%로 10년 전에 비해 11.8%포인트 늘었다. 사망자 수 성비는 50대가 2.7배(남성 20만980명, 여성 7635명)로 가장 격차가 크게 나타났다.
사망원인은 10년 전과 마찬가지로 암이 가장 높은 순위를 유지했다. 암 이외에 10대 사망원인은 심장질환, 뇌혈관질환, 폐렴, 고의적 자해(자살), 당뇨병, 만성 하기도 질환(기관지염 등), 간질환, 고혈압성질환, 운수사고 순으로, 전체 사망원인의 69.6%를 차지했다. 특히 3대 사망원인인 암, 심장 질환, 뇌혈관 질환이 차지하는 비중은 46.8%나 됐다.
남성과 여성의 사망원인 1~3위는 암, 심장질환, 뇌혈관질환 순으로 같았다. 다만 남성의 암 사망률은 여성에 비해 1.6배 높았다. 연령별로는 10대부터 30대까지 사망원인 1위는 자살, 40세부터는 암 사망률이 가장 높았다.
암 종류별로는 폐암(35.1명), 간암(21.5명), 대장암(16.5명), 위암(16.2명), 췌장암(11.0명) 순으로 높았다. 눈에 띄는 부분은 대장암이 1983년 통계 작성 이래 처음으로 위암을 밀어내고 세 번째로 높은 사망률을 보였다는 점이다. 통계청 측은 서구화된 식습관의 보편화가 주된 원인으로 분석했다.
암 사망률 역시 남성(188.8명)이 여성(117.2명)보다 1.6배가량 높았다. 남성은 폐암(52.2명), 간암(31.5명), 위암(20.8명) 순으로, 여성은 폐암(18.1명), 대장암(14.6명), 간암(11.6명) 순으로 사망률이 높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