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찰리우드 스타의 뒷 이야기] 자오리잉, 윤아 제치고 아시아 여신 1위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www.asiatoday.co.kr/kn/view.php?key=20171011010002607

글자크기

닫기

홍순도 기자

승인 : 2017. 10. 11. 20:15

소녀시대 태연과 송지효, 박신혜도 10위 권에
배우를 비롯한 여성 연예인은 대체로 미인일 수밖에 없다. 그렇지 않다면 오히려 그게 더 화제가 된다. 그럼에도 호사가들은 끊임없이 순위를 매기고 싶어 한다. 중국도 예외는 아니다. 종종 중화권 10대 미녀니 여신이니 하는 별로 근거 없는 랭킹이 각종 인터넷 포털 사이트에 돌아다니고는 하는 것은 바로 이런 현실을 대변한다.

자오리잉
진르터우탸오에 의해 아시아 최고 여신으로 꼽힌 자오리잉./제공=검색엔진 바이두(百度).
아니나 다를까, 최근 다시 중국의 유력 인터넷 포털 사이트 진르터우탸오(今日頭條)가 또 다시 아시아 10대 여신랭킹을 발표, 호사가들의 귀와 눈을 즐겁게 해주고 있다. 다분히 자의적인 이 랭킹에 따르면 10위에 겨우 턱걸이한 여신은 ‘여신 누나’로 불리는 류이페이(劉亦菲·30)였다. 기분이 나쁠 수 있을지도 모르겠으나 중화권에만 엄청난 수의 여성 연예인들이 활동한다는 사실을 상기하면 반드시 그렇지도 않을 것 같다.

그렇다면 영광의 1위는 누구일까 하는 의문은 자연스럽게 들 수밖에 없다. 바로 소녀시대의 윤아를 제친 자오리잉(趙麗穎·30)이 차지했다. 요즘 괜히 대세 배우로 불리는 것이 아니라는 사실을 분명히 증명했다고 할 수 있다. 그녀를 바짝 추월하려는 기세를 보이는 디리러바(迪麗熱巴·25)와 관샤오퉁(關曉彤 ·20)이 10위 내에 명함도 내밀지 못했다는 사실을 상기할 경우 더욱 그렇다고 해도 좋다.

놀라운 점은 이 랭킹에서 한국 여성 연예인들이 윤아 이외에도 3명이나 포함돼 있다는 사실이 아닐까 싶다. 소녀시대의 태연과 송지효, 박신혜가 주인공들이다. 각각 6, 8, 9위에 올랐다.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사드) 배치로 인해 불거진 한중 갈등으로 중국 연예계 내에 한한령(限韓令·한류 금지령)이 발동돼 있다는 사실을 감안하면 놀라운 결과가 아닌가 보인다.
홍순도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