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Advertisements

[2017 국감] 김민기 의원 “한국학 연구의 기반이 되는 고전, 번역 후 잠자고 있어”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www.asiatoday.co.kr/kn/view.php?key=20171016010004800

글자크기

닫기

홍화표 기자

승인 : 2017. 10. 16. 15:58

구글 검색 선호 출처 추가 Google 검색에서 아시아투데이 기사를 더 자주 볼 수 있습니다.

Advertisements

Advertisements

한국고전번역원에서 제출받은 자료 분석 결과
김민기의원
한국학 연구의 기반이 되는 중요 고전을 번역하고도 출간하지 못한 책이 312권에 달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김민기 더불어민주당 의원(용인시을·사진)에 따르면 한국고전번역원에서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승정원일기 170권, 조선왕조실록 69권, 일성록 38권 등 총 312권(16년 말 기준)이 이미 번역해 놓고도 출간되지 못해 잠자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승정원일기, 일성록, 조선왕조실록은 각각 국보 제303호, 제153호, 제151호이자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에 등재된 국가 중요 고전이다. 특히 승정원일기는 조선왕조실록 편찬의 기초 사료로 영화 ‘광해’ 등 콘텐츠 제작에 활용됐다.

고전번역원은 연간 평균 100여권 이상을 번역을 하고 있지만, 출판량은 60여권 내외에 그쳐 매년 미출간분 적체가 심화되고 있다.

2018년에도 승정원일기 46권을 비롯해 조선왕조실록, 문집, 특수고전 등 91책을 번역할 계획이나 출간 예산은 55권에 불과해 미출간 원고 누적은 더 심화될 것으로 보인다.

김의원은 “고전 번역의 성과물 출간은 한국학 연구와 전통문화 계승을 위한 필수적인 사업인 만큼 제때 출간·보급될 수 있도록 예산확보 등 대책마련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한편, 고전번역원은 승정원일기 번역대상은 총 1887책으로 번역 완료까지는 41년이, 조선왕조실록은 번역대상이 512책으로 번역 완료까지 40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홍화표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