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Advertisements

중 외교부장 왕이 사드 갈등 풀 외교 국무위원 승진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www.asiatoday.co.kr/kn/view.php?key=20171029010011785

글자크기

닫기

홍순도 기자

승인 : 2017. 10. 29. 15:01

구글 검색 선호 출처 추가 Google 검색에서 아시아투데이 기사를 더 자주 볼 수 있습니다.

Advertisements

Advertisements

양제츠 국무위원은 정치국원 승진, 왕이에 힘 실을 듯
지난 25일 당 제19차 전국대표대회(19대·전당대회)의 성공적인 막을 내린 중국이 당정 고위급들에 대한 인사에 속속 나서고 있다. 더불어 내년 3월 초 회기가 시작하는 제13기 전국인민대표(전인대·국회)의 1차 회의를 통해 확정할 부장(장관)급 이상 고위급들에 대한 인사의 밑그림도 조만간 그릴 예정으로 있다. 이에 따라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사드) 배치 문제로 한국과 겪고 있는 심각한 갈등을 풀 외교 라인의 수장들이 누가 될지에도 초미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베이징 외교 소식통의 29일 전언에 따르면 큰 이변이 없는 한 현 외교 라인의 수장들이 한계급씩 승진해 전진배치될 가능성이 높다. 우선 양제츠(67) 현 외교 담당 국무위원이 부총리로 승진할 것이 확실하다. 이 경우 그는 외교만 전담할 부총리의 역할을 담당할 것으로 보인다. 그가 19대에서 부총리급 이상의 국가급 지도자 풀(Pool)인 25명 정원의 정치국에 입성한 사실은 이런 단정이 크게 무리하지 않다는 것을 무엇보다 잘 말해준다.

왕이(王毅·64) 외교부장은 외교 담당 국무위원으로 승진이 유력하다. 승진하지 못할 경우는 외교부장 자리에 그대로 머무를 수도 있다. 이 역시 그가 19대에서 204명이 정원인 중앙위원회의 위원으로 다시 선출된 사실이 확실히 증명한다고 할 수 있다. 게다가 그는 시진핑(習近平) 총서기 겸 국가주석으로부터 사석에서 ‘쉽게 보기 드문 탁월한 외교관’이라는 극찬을 들었을 정도로 능력을 인정받고 있어 이변의 희생양이 될 가능성이 전혀 없다고 해도 좋다.

왕 부장은 승진하거나 유임될 경우 우선 당장의 현안인 한중 관계의 복원에 노력을 기울일 것이 확실하다. 갈등의 해빙 무드가 확연한 최근의 양국 분위기를 보면 진짜 그렇다고 단언해도 좋다. 이를 위해 조만간 한중 외교장관 회담을 전격 제안할 수도 있다. 이에에 그는 지난 5년 동안 실시한 글로벌 외교 정책인 이른바 ‘대국외교’ 전략도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으로 전망된다. 따라서 미국과 동등한 관계라는 ‘신형대국관계’를 계속 주창할 것이 확실하다.

왕이
29일 오전 베이징 노동자체육관에 나타나 노영민 주중 한국 대사와 만나는 왕이 중국 외교부장./베이징=한국특파원단.
왕 부장은 대학에서 일본어를 전공한 일본통이나 한국에 대한 이해도 깊다. 한국의 정치인들과도 밀접한 관계 역시 맺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그가 29일 오전 부인인 첸웨이(錢韋) 여사가 베이징 노동자체육관에서 주최한 국제바자회에 등장, 노영민 주중 한국 대사와 깜짝 조우한 것은 이로 보면 크게 이상할 것도 없다. 사드 문제로 인한 한중 간 갈등이 조만간 더욱 확실하게 풀어질 것이라는 전망 역시 마찬가지 아닌가 보인다.
홍순도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