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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과 영유권 분쟁을 벌이는 동중국해의 댜오위다오(釣魚島·센카쿠尖閣열도)에 대한 군사행동을 자주 강조한다는 믿을 만한 소문도 같은 맥락에서 파악이 가능하다. 강력한 군대의 존재를 통해 일본과의 영토 분쟁을 해결하겠다는 의지를 잘 반영한다고 볼 수 있다. 당 창당 100년이 되는 2021년까지 양안(兩岸) 통일을 위해 대만에 무력 사용도 불사해야 한다는 강력한 입장을 인민해방군 수뇌부에 이미 전달한 것은 더 말할 필요도 없다.
시 총서기 겸 주석의 강군몽에 대한 의지는 말에서 그치지 않는다. 적극적 행동으로도 옮겨지고 있다. 대표적인 것이 항공모함의 잇따른 건조를 통한 취역을 꼽을 수 있다. 현재 2척에 불과하나 예정대로라면 오는 2025년까지 최소한 6척이 취역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차세대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둥펑(東風)-41의 내년 상반기 실전 배치 계획, 러시아제 S-400 트리움프 방공 미사일 등의 도입 역시 간과해서는 안 될 듯하다. 슈퍼파워 미국에 맞서려는 강군몽의 열망이 촉발한 행보로 손색이 없다.
중국은 그동안 미국에게는 군사적으로 쩔쩔 맸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다. 감히 “노!”라는 말을 할 수 없었다. 그러나 최근에는 다소 달라진 것 같은 느낌이 없지 않다. 미국에게 기회 있을 때마다 양국이 동등한 강국이라는 이른바 ‘신형대국관계’를 줄기차게 제기하는 것만 봐도 그렇다고 할 수 있다. 시 총서기 겸 주석의 주도 하에 일사분란하게 추진되는 강군몽에 대한 자신감이 그 배경에 있다고 해도 크게 무리는 없을 것 같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