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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효준 등 쇼트트랙 남녀 ‘금빛 질주’ 예고…오늘의 평창올림픽 주요 경기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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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정훈 기자

승인 : 2018. 02. 17. 0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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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같은 조에서 경기 벌일 황대헌, 임효준, 서이라
쇼트트랙 남자 1000m 준준결승에서 같은 조에 배정된 황대헌(왼쪽부터), 임효준, 서이라가 16일 강릉아이스아레나에서 열린 대표팀 훈련을 마친 뒤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연합
한국 남녀 쇼트트랙 선수 등 대한민국 선수단이 설날 황금 연휴 2018 평창동계올림픽에서 화려한 금빛 질주를 준비한다.

17일에는 이번 평창올림픽에서 우리 선수단에 첫 금메달을 선사한 쇼트트랙의 임효준(22·한국체대)을 비롯해 세계 1위 최민정(20·성남시청), 남자 피겨스케이팅의 기대주 차준환(17·휘문고) 등이 금메달 사냥에 나선다.

우선 대회 첫날인 10일 남자 1500m 결승에서 금메달을 목에 건 임효준은 이날 남자 1000m 결선에서 2관왕에 도전한다. 그를 비롯해 서이라(26·화성시청)와 황대헌(19·부흥고) 등 ‘쇼트트랙 3총사’는 지난 13일 무난히 1000m 준준결승에 오르며 금메달 획득 가능성을 높였다. 다만, 세 명의 선수가 준준결승 조 편성에서 똑같은 1조에 배정돼 아쉽게도 최소한 한 명은 탈락할 수밖에 없다. 준준결승에서는 조별 상위 두 명만 준결승에 오른다.

쇼트트랙 여전사인 심석희(21·한국체대)와 최민정, 김아랑(23·한국체대) 또한 1500m에서 이번 대회 여자 대표팀 첫 금메달을 노린다. 최민정이 500m에서 실격되는 아픔을 딛고 금빛 낭보를 전하겠다는 각오다. 쇼트트랙에서 남녀가 나란히 금빛 질주에 성공한다면 한국은 메달 레이스 중반 4개의 금메달로 목표를 초과 달성할 수도 있다.

남자 피겨스케이팅의 기대주 차준환은 한국의 동계올림픽 출전 사상 남자 싱글 최고 성적을 타진한다. 그는 16일 열린 쇼트프로그램에서 개인 최고점(83.43점)을 작성하며 15위로 24명이 출전하는 프리스케이팅 출전권을 따냈다. 차준환이 프리에서도 선전한다면 1994년 릴레함메르 대회 때 정성일이 작성했던 17위를 넘어 한국 남자 피겨 역사의 한 페이지를 장식하게 된다.

세계 6위 체코와 1차전에서 아깝게 1-2로 진 남자 아이스하키 대표팀은 강릉 하키센터에서 스위스와 조별리그 2차전을 갖는다. 체코전에서 한국의 올림픽 첫 골을 터뜨린 조민호(안양 한라)는 이번 스위스전에서도 득점을 노린다.

아울러 윤성빈(24·한국체대)이 한국 썰매 사상 첫 금메달을 수확한 스켈레톤에서는 ‘여자 1호 선수’인 정소피아(25·강원BS경기연맹)가 출전한다.

방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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