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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올림픽 종합우승’ 노르웨이서 120년 역사 스키축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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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환 기자

승인 : 2018. 02. 27.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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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멘콜렌 스키 페스티벌' 내달 9일 시작
홀멘콜렌 스키점프대
홀멘 콜렌 스키점프대/ 사진=노르웨이관광청 한국사무소
동계스포츠 강국인 노르웨이는 2018 평창동계올림픽에서 39개의 메달(금 14·은 14·동 11)의 메달을 획득하며 종합우승의 영광을 안았다.

노르웨이의 스키 역사는 아주 오래됐다. 노르웨이의 신화 중에는 스키를 타고 수렵하는 신(神)이 등장하기도 한다. 북부 노르웨이에서는 스키어의 모습을 새긴 석기가 발견되기도 했다. 노르딕 스키는 노르웨이를 비롯한 북유럽 스칸디나비아 지방에서 발달한 스키 기술 또는 경기 종목을 통칭한다.

3월 9일부터 11일까지 노르웨이 수도 오슬로에서 열리는 국제 노르딕 스키 대회 ‘홀멘콜렌 스키 페스티벌’의 역사도 무려 120년이나 됐다. 1892년 처음 시작된 이후 제2차 세계대전이 발발했던 1941년부터 1945년까지를 제외한 매년 3월 오슬로의 홀멘콜렌 국립 경기장에서 열리고 있다. 노르웨이 국왕을 지낸 올라프 5세가 왕세자였던 1922년과 1923년에 대회에 참가해 화제가 됐다. 경기외에도 크고 작은 스키 이벤트가 열려 축제 분위기를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오슬로 중앙역에서 전철을 타고 약 30분 거리에 경기장이 위치하고 있어 방문하기도 수월하다.

노르웨이는 1952년 오슬로동계올림픽, 1994년 릴레함메르동계올림픽 등 두번의 동계올림픽을 개최한 동계 스포츠 강국이다.
노르딕 스키는 넓은 평지와 언덕이 많은 노르웨이를 비롯한 스칸디나비아 지역에서 눈이 많이 내리는 겨울철 장거리를 이동하기 위한 수단으로 발달했다. 눈이 쌓인 언덕 코스를 빠르게 완주하는 크로스컨트리 스키, 급경사면을 활강한 후 도약대로부터 허공을 날아 착지하는 스키 경기인 스키점프, 크로스컨트리 스키와 스키점프가 복합된 노르딕 복합 등의 노르딕 스키 종목은 모두 스칸디나비아 지역의 자연환경과 이 환경에서 살아가는 노르딕 사람들의 생활이 반영된 스포츠 종목이다.

홀멘콜렌 스키점프장의 관중들
홀멘 콜렌 스키점프장에 모인 관중들/ 사진=노르웨이관광청 한국사무소
홀멘콜렌
홀멘 콜렌 스키점프장에 모인 관중들/ 사진=노르웨이관광청 한국사무소
페스티벌이 열리는 홀멘콜렌 국립 경기장은 노르웨이 사람들 뿐만 아니라 전세계에서 수많은 관광객들이 방문하는 세계적인 스포츠 관광 명소다. 특히 스키점프장은 세계에서 가장 오랜 역사를 지닌 곳으로 1952년 오슬로 동계올림픽의 무대가 되기도 했다. 이후 42년만에 다시 노르웨이에서 개최된 릴레함메르 동계올림픽의 스키점프장, 트론헤임 스키점프장과 함께 노르웨이 스키점프 역사를 상징한다.

홀멘콜렌 스키점프장을 즐길 수 있는 방법은 다양하다. 대표적인 것이 비스듬하게 올라가는 엘리베이터를 타고 갈 수 있는 스키점프타워에서 바라보는 오슬로의 전경이다. 파노라마로 펼쳐지는 오슬로의 전경을 한눈에 담는 경험은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한다. 스키점프타워에 올라 트롤리를 와이어에 걸고 빠르게 이동하는 레포츠 짚라인도 탈 수 있다(예약필수). 짚라인을 타고 내려오면서 스키점프 선수들이 보는 경관을 그대로 체험할 수 있어 관광객 뿐만 아니라 노르웨이 사람들에게도 인기다.

스키점프타워 아래에 있는 스키 박물관은 1923년 개관한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스키 박물관이다. 스키의 역사, 노르웨이의 극지 탐험 유물 및 스노보드, 현대 스키 등을 전시한다. 스키점프 가상 체험관은 스키점프의 아찔함을 간접적으로 경험할 수 있는 곳이다.
김성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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