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공식수행원 모두 참여하는 최종 리허설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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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우리 측은 전날 남북 정상회담 준비위원회 위원장인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 조명균 통일부 장관 등이 참여해 1시간 50분 동안 단독 리허설을 치렀다.
이날 남북은 문 대통령과 김 위원장이 군사분계선(MDL)을 넘어 처음으로 손을 맞잡는 것부터 공식환영식, 정상회담, 환영만찬 등 모든 일정을 실전처럼 진행한다. 리허설에 참여하기 위해 김창선 북한 국무위원회 부장을 단장으로 하는 북측 선발대가 오전 10시께 회담장인 평화의집으로 내려올 예정이다.
회담 하루 전인 26일에는 우리 측 공식 수행원이 모두 참석하는 최종 리허설이 열린다. 우리 측 공식 수행원은 임 실장,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 서훈 국가정보원장, 조 장관, 송영무 국방부 장관, 강경화 외교부 장관 등 6명이다. 북측은 아직 수행원 명단을 확정하지 않았는데 김 위원장의 동생인 김여정 노동당 중앙위원회 제1부부장이 포함될지 주목된다.
한편 청와대 핵심관계자는 정상회담 전 추가 고위급회담과 정상간 핫라인 통화가 이뤄 지지 않은 게 북한의 거부라는 일부 보도에 대해 “회담 결과를 보시면 알 것”이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 관계자는 또 “(모든 것이) 순조롭게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