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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 삼성전자 빠지면 ‘법인지방소득세’ 증가분 5%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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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화표 기자

승인 : 2018. 05. 04. 1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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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687억원 증가분 중 95% 차지
신규 법인지방소득세 대상 2890사, 업체당 230만원에 불과
경기 용인시가 올해 법인지방소득세 신고액이 51%나 급증한 2034억원으로 전년 1347억원에 비해 687억원이나 늘어났으나 이중 삼성전자가 95%를 차지해 기업도시 지향 정책이 아직까지 별다른 효과를 보이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용인시는 지난 4월 말까지 1만4135개 법인이 2017년 귀속분 법인지방소득세를 신고해 지난해의 1만2114개사에 비해 16.7%(2021사)가 증가했다고 4일 밝혔다. 이들 기업이 신고한 전체 법인지방소득세는 2034억원으로 전년도의 1347억원에 비해 51%(687억원)나 늘어났다.

그러나 삼성전자를 제외하고는 기업의 증가가 법인지방소득세에 큰 영향은주지 못한 것으로 드러났다. 삼성전자의 신고액은 전년도 407억원에서 올해 1059억원으로 652억원이나 증가했다.

반면 삼성에스디아이 신고액은 전년도에 비해 39억원이나 급감했고, 현대모비스의 신고액도 38억원이 줄었다. 또 도루코나 삼성디스플레이 아모레퍼시픽 등도 신고액이 4억원에서 15억원까지 감소했다.

올해 신규로 법인지방소득세를 내는 기업은 2890개사이며 이들의 신고액은 68억원으로 집계됐다.

법인지방소득세는 국세인 법인세 과세표준을 바탕으로 지방세 관계법에 따른 세율 등을 적용해 내게 되는데 다수의 사업장을 둔 법인은 사업장별로 안분해서 각 사업장 소재지에 법인지방소득세를 신고·납부하게 된다. 삼성전자의 올해 용인시 안분율은 12.35%로 지난해 평택반도체공장을 증설하면서 전년도 14.36%에서 2.01%가 낮아졌다.

한편 올해 용인에서 법인지방소득세를 가장 많이 신고한 기업은 삼성전자(1059억원)이며, 이어 현대모비스(95억원), 삼성디스플레이(34억원), 르노삼성자동차(17억원) 등이 뒤를 이었다.
홍화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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