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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급심사 앞둔 경륜, 반란·방심 페달 주의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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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환 기자

승인 : 2018. 06. 14.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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캡처
사진=국민체육진흥공단 경륜경정사업본부 제공
경륜 후반기 등급심사를 앞두고 선수들이 총력전에 나선다.

후반기 등급심사는 17일까지 성적을 기준으로 이뤄진다. 경륜은 전반기, 하반기 등 1년에 두 차례에 걸쳐 선수들의 등급을 조정한다. 해당 기간 성적이 좋은 선수는 승급하고 반대의 경우 강급된다. 통상 등급심사를 앞둔 한 달 전부터 점수관리를 위한 선수들의 집중력이 최고조에 달한다.

올 시즌 상반기의 등급변경 기준은 특선급 승급 종합평균득점은 95.935, 우수급 승급은 88.696이다. 반면 우수급 강급은 96.740, 선발급 강급은 91.932로 커트라인이 형성됐다. 경주운영제도가 개선된 올 시즌에는 승급도전을 위해서 우수급 선수들은 종합득점 96~97점 이상을, 선발급은 89~90점 이상을 유지해야 할 것으로 예상된다. 반면 강급되지 않기 위해서는 특선급 선수들은 97~98점 이상을, 우수급 선수들은 91~92점 이상을 유지해야 할 것으로 예상된다. 여기에 실격 등에 의한 점수 차감도 고려 대상이다. 이미 선수들은 자신의 종합득점과 위반점을 알고 있다. 선수들은 승급 도전과 강급 방어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으로 보인다.

등급심사를 앞두고 결과 예측이 평소보다 어려워진다. 선수들이 점수관리에 집중하며 이변이 속출하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결과를 예측함에 있어 ‘약체’들의 반란을 주의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승급이 예정된 선수들은 ‘방심 페달’을 주의해야 한다. 특히 이번 주는 등급심사 전 마지막 회차의 경주가 열리는 만큼 강자들이 방심하다 등외로 밀릴 공산도 있다. 실제로 지난 부산 18회차(8~10일) 우수급 경주에서 강급 위기에 처한 조영소가 강자들 틈에서 3일 연속 3착을 하며 이변의 주인공이 됐다. 나아가 승급 예정자들이 성급하게 상위등급을 대비한 전법 변화를 꾀하다가 현재의 등급에서 이어온 흐름을 놓칠 수도 있다.

등급심사를 앞두고 결과 예측에 신중해야 하는 이유다.
김성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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